실험 or 수작? 반지의 제왕 컨퀘스트, 해외 평가는?
17일 국내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는 EA의 액션 게임 반지의 제왕 컨퀘스트에 대해 엇갈린 해외 평가가 나와 화제다.
반지의 제왕 컨퀘스트는 영화 속에서 재현된 반지원정대의 모험을 그린 정의 세력 이야기와 프로도가 반지를 파괴하지 못하고 사우론에게 빼앗긴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파괴 세력 이야기로 구성돼 있는 게임으로, 원작에서 보여준 웅장한 전투와 싱글, 멀티플레이 모두를 재현한 게임성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참가해 서로의 진영을 공격하고 방어하는 게임성은 반지의 제왕의 액션성을 잘 살리면서 멀티플레이의 재미를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해외 게임 언론 OXM은 '멀티플레이 말고 하나도 볼 것이 없는 실험작'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10점 만점에 4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 점수는 최근 OXM 사이트에서 기재한 평균 리뷰 점수 5.5보다 낮은 점수다.
리뷰를 담당했던 기자는 "멀티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요소도 많고, 반지의 제왕 세계관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와 미션으로 공격과 방어의 재미를 잘 살렸다. 하지만 즐길 꺼리가 부족한 싱글 플레이와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 시리즈와 비슷한 게임성은 실망스럽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유명 해외 언론 IGN은 '참신한 멀티플레이만으로도 매력적인 게임'이라고 평가하며, 10점 만점에 7점 평가를 내렸다. 7점은 평균적인 게임 타이틀이 받는 점수라서 다소 낮은 것이 아닌가 평가될 수 있지만, OXM에 비하면 매우 후한 점수다.
IGN 측은 "이 게임이 주는 멀티플레이의 재미는 격렬하면서도 다양하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생기는 규칙과 영화의 대규모 전투를 느낄 수 있는 게임성은 함께 즐기는 재미 그 이상은 준다. 그러나 싱글 플레이에 좀 더 신경을 썼다면, 좀 더 만족스러운 게임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게이머들은 '반신반의' 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팬이라면 평가에 상관없이 구매를 하겠다는 게이머들도 다수 보이지만, 생각보다 리뷰 점수가 낮아 구매를 포기하겠다는 게이머들도 종종 눈에 띈다.
일부 게이머들은 "반지의 제왕 컨퀘스트 데모를 플레이한 이후 구매를 생각했다. 데모를 즐긴 이후 이 게임이 원작이 가진 전투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느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반지의 제왕 컨퀘스트는 오는 17일 Xbox360용 발매를 시작으로 PC용 PS3용이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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