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 스타리그, 16강 확정 '30일 조지명식'

바투 스타리그가 오는 30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지명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16강에 돌입한다. 바투 스타리그 조지명식은 30일 오후 6시30분,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조지명식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송병구, 준우승자 정명훈, 준결승 진출자 김준영, 도재욱 등을 비롯해, 36강의 치열한 대진을 뚫고 올라온 신상문, 김구현, 신희승, 서기수, 이영호, 진영수, 조일장, 박명수, 박찬수, 박성준, 이제동, 지옥 같은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올라온 김택용 등 화려한 16강 멤버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16강에서는 다음 스타리그 2007부터 지난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까지 김준영(다음 스타리그 2007), 이제동(EVER 스타리그 2007), 이영호(박카스 스타리그 2008), 박성준(EVER 스타리그 2008), 송병구(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등 스타리그 우승자 5명이 연달아 포함돼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지명식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조지명식 오프닝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자 송병구가 뉴스 앵커로 깜짝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리그의 특징과 관전 포인트 등을 뉴스 형식으로 만나 볼 수 있다.

1부에서는 희망 조편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조지명식에 앞서 선수 각자가 원하는 조를 완성해 보는 희망조편성을 통해 16강 스타리거들의 속마음을 들여다 본다. 2부에 펼쳐질 바투 스타리그 조지명식은 1번 시드 송병구를 시작으로 맞붙을 상대를 차례로 지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바투 스타리그 조지명식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선수들의 특별한 모습도 공개된다. 경기장에서 유니폼 차림이 아닌 정장 드레스코드에 맞춰 선수 자신을 어필하는 스타일로 등장한다.

조지명식 중간 중간 선수들의 솔직담백한 셀프 카메라도 전파를 탄다. 16강에 가장 안 어울리는 선수, 붙어보고 싶은 선수, 피하고 싶은 선수 등의 돌발 질문에 선수들이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어 조지명식에서 크게 활약한 게이머에게는 MVP상을, 가장 멋진 옷차림으로 등장한 선수에게는 베스트드레서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조지명식에 앞서 스타리그 2차 타이틀 오프닝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스타리그 담당 원석중 PD는 "이번 스타리그 16강에는 다음 스타리그 2007의 우승자 김준영 선수부터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의 송병구 선수까지 각 시즌별 우승자가 모두 진출했으며, 신상문, 조일장과 같이 로열로더 후보도 두 명이나 된다"며 "과연 이번 조지명식에서 어떤 흥미진진한 대진이 완성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종족별로도 저그 6명, 테란 5명, 프로토스 5명으로 배분이 균형 있게 잘 이루어져 여느 때보다도 흥미진진한 16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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