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 콘텐츠, 일본 방송 통해 정식으로 소개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은 오는 2월3일부터 8주 연속으로 테레비카나가와(tvk) 방송을 통해 우리의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음악 등 문화콘텐츠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Korea Hot Wave'라는 타이틀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일본 시청자가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우리의 문화콘텐츠 특성을 소개하고, 특히 젊은층에 새로운 한국의 영 컬처를 접목하는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방송은 골든타임 방송시간대인 2월3일 오후 9시부터 약 30분간 방송되며, NHK 아나운서 출신의 사사베 요시코의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인디밴드 고고스타, 루나틱 등의 인터뷰 및 라이브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중간 광고 역시 한국을 상징하는 태권도 홍보, 관광 유치의 Korea Sparkling 등으로 편성되며, 이후에도 한국의 음악, 애니메이션, 캐릭터 소개 및 현장 스케치, 관계자 인터뷰 등으로 프로그램이 제작,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고석만 원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 소개 사업을 통해 우리 문화콘텐츠의 일본진출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한국 문화콘텐츠를 방송하는 테레비카나가와(tvk)는 요코하마에 소재하고 있으며, 동경, 카나가와현 등 관동지역 약 1,778만 세대를 커버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