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사가 MSL, 이성은-이영호 진영수-이제동 누가 살아남을까?
로스트사가 MSL의 최악의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는 F조에는 이성은(삼성전자), 이영호(KTF), 진영수(STX), 이제동(화승) 4명의 선수가 속해있는데, 이들 중 누가 살아남아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수들의 명성으로 보면 MSL 4강을 이룬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대진이다.
이성은은 F조에 속해있는 4명 중 최근 페이스가 가장 좋지 않다. 위너스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내리 3연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것이 팀의 연패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위축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성은의 특성상 이번 경기를 통해 페이스를 끌어올릴 가능성도 높다.
이성은을 상대하는 이영호의 각오는 남다르다. 공식전에서 세 번 이성은을 만나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과연 이영호가 '이성은 징크스'를 넘어 16강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전통적으로 MSL에서 대진운이 안 좋기로 유명한 진영수는 32강부터 강적들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MSL에서 단 한 번도 32강 탈락을 한 적이 없을 만큼 듀얼 방식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2009년 들어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선전을 예상해 볼 수도 있다.
진영수를 32강 첫 경기에서 상대하게 될 이제동은 세 명의 테란과 한 조에 속했기 때문에 연습하는데는 조금 유리할 수 있지만 화요일, 수요일 연 이은 경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면도 있다. 진영수와의 첫 경기를 이겨야만 저그가 테란 상대로 어려운 데스티네이션에서 여유있게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첫 경기가 16강 진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를 1위로 통과하는 선수는 16강에서 박찬수와 대결하며, 2위는 신상문을 만나게 된다.
로스트사가 MSL 32강 F조 경기는 5일 오후 6시30분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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