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운영자 댓글만 달아? 천만에 이젠 스타다!

온라인 게임 서비스 관리 및 버그 테스팅, 이벤트 진행 등으로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게임 운영자(Game Master, GM)들이 변했다! 최근 게임 운영자들이 서비스 강화 부분은 물론, 직접 영상에 나와 대회를 진행하거나, 다양한 프로모션을 자체적으로 진행, 소비자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어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 내에서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붉은 보석'은 최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와 손잡고, '붉은 보석 따라잡기'라는 생방송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특이한 점들은 게임 내 해설을 담당한 사람들이 게임 운영자라는 점.


이는 대부분 고객과의 마찰이나 여러 가지 환경 문제로 인해 외부 노출을 꺼리는 게임 운영자 특색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운영자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수려한 외모와 재미있는 말투, 게임의 요점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전문가다운 모습 때문에 '붉은 보석'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8일부터는 '최강 길드 대항전'도 열릴 예정이라서 이들의 더욱 화려한 입담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액토즈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캐주얼 게임 '라테일'도 게임 운영자들의 독특한 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테일'에는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 '꽃보다 GM'이라는 직접 찍은 영상을 올려 화제다. '꽃보다 남자'와 확연히 비교되는 그들의 모습에 다소 당황스럽긴 하지만, 몇 만 건의 시청자가 나올 정도로 '라테일' 게이머들에겐 인기다.


크리처 소환이라는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엔플레버의 '라펠즈'는 최근 불만제로라는 이벤트를 진행, 게이머들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불만제로 이벤트는 12월 한 달간 게이머들이 문의한 다양한 불만점들을 최소화 시키는 작업으로, 문의하는 개개인의 성향과 질문에 맞춰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보해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라펠즈 포커스' 역시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자체 제작 콘텐츠다.


이 외에도 '프리스타일'에서는 게임 운영자들이 직접 UCC 영상을 촬영해 어색함과 재미를 동시에 전해주기도 했으며, '로한' 내에서는 직접 만화를 그리는 게임 운영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 게임 전문가는 "게임 운영자들의 새로운 활동은 서비스 강화의 연장이다. 형식적인 답변만 주는 형태가 아니라, 게이머들에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기 때문. 게임 내에서만 알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들은 게임 속에서 누구보다 빛나는 스타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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