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어즈, 코룸넷의 '코룸온라인' 인수
엔도어즈(대표 조성원)는 코룸넷(대표 안경복)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코룸온라인'을 인수했다고 금일(10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FPS 게임 전문개발사 크레이지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이후 두 번째로, '코룸온라인'의 국내 및 해외 성과, 그리고 추가적인 수익에 대한 가치를 평가해 이루어졌다.
엔도어즈는 '코룸온라인'에 대한 개발투자를 통해 현재의 게임성을 한층 더 향상시킬 예정이며, 낮은 사양에서도 구동되는 '코룸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엔도어즈의 조성원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코룸의 사업권을 인수하게 됨으로써, 해외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코룸온라인의 개발 및 운영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여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시장의 성과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룸온라인'은 90년대 초에 발매됐던 PC 패키지 게임 '코룸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으로, 현재 일본, 북미 시장에 진출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8년 일본에서만 5억 6천만엔 (한화 약 8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