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부족? 이래저래 잘 나가는 스트리트 파이터4

금일(12일) 발매가 된 캡콤의 PS3, Xbox360용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4 인기 때문에 웃지 못할 사정들이 생겨나고 있어 화제다.

스트리트 파이터4는 올해로 탄생 20주년을 맞이하고, 전작인 스트리트 파이터3에 이어 10년 만에 발매되는 넘버링 타이틀로, PS3와 Xbox360의 차세대 게임기의 성능을 최대로 살리면서도, 기존 시리즈가 가진 대전격투 게임의 재미와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발매와 함께 여러 가지 사정들이 겹치면서 때아닌 물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이런 상황이 생기게 된 이유는 환율과 지방 소비자들 급증 때문. 환률 때문에 일본에서 발매되는 스트리트 파이터4보다 약 1.5배 정도 낮은 가격으로 출시돼 일본 및 홍콩,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 국내 스트리트 파이터4 패키지를 소량으로 구매해 가고 있다.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4 게임센터용이 지방에 많이 출시되지 않아 그동안 즐기고 싶어도 즐길 수 없었던 지방 게이머들이 패키지를 많이 구매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물량이 부족하게 됐다는 것.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4는 예약 판매 시작 몇 일만에 예약 판매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였다. 지방에 오프라인 매장이 부족한 점도 한몫했다.

현재 유명 게임 커뮤니티에는 스트리트 파이터4 패키지가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구매자와 실제로 용산 및 국전, 다양한 매장에서 타이틀을 살 수 없다고 불만을 이야기하는 소비자 등으로 나눠지고 있다.

한 게임 전문가는 "환율이나, 때아닌 지방 게이머들의 높은 구매로 스트리트 파이터4를 서울 지역 내에서 구매하기 힘들어진 건 정말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사건이다. 캡콤 측에서 빠른 시일 내 다시 패키지를 제작해 구매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만족 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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