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호, 바투 인비테이셔널 초대 챔피언 등극

지난 12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바투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꽃미남' 허용호가 '여전사' 박지은을 3 대 1로 꺾고 우승했다.

양 선수의 결승대결은 제네시스-카오스-제네시스-스카이-제네시스 맵 순서대로 5판 3선승제로 진행되었으며, 결과를 예상치 못할 접전이 펼쳐졌다. 박지은은 1세트부터 상대의 히든을 정확하게 예측해내 허영호를 압박했으나, 허영호는 탁월한 턴베팅과 두터운 수비력으로 이에 응수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귀신같은 스캔능력을 발휘한 박지은의 KO 승. 3세트 1 대 1 상황에서 컨디션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허영호는 절묘한 히든 맞히기로 경기흐름을 반전시키며 1점차 신승을 거뒀다. 4세트에서 허영호는 다소 기세가 꺾인 박지은을 상대로 자신의 히든을 성공시키고 상대의 히든은 막아내며 KO승을 거뒀다.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허영호는 우승상금 2,500만원을 포함 총 4,200만원의 누적상금을 획득했다. 준우승을 한 박지은의 경우는 누적상금 총 2,700만원 획득했다. 또한 허영호에게는 올 4월에 개최될 예정인 바투월드챔피언십(가칭) 정규리그의 본선 시드가 주어지게 된다.

바투 초대 챔피언 허영호는 바투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두터운 수비와 정확한 계산력을 앞세운 균형잡힌 바투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바둑황제 조훈현과 중국 랭킹 1위 구리, 공격의 제왕 유창혁을 차례로 꺾으며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바투 인비테이셔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 허영호는 "우승이 믿겨지지 않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성과를 가져다준 것 같다. 다음 정규리그 때에도 초대 우승자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당일 결승 현장에서는 지난해 미녀 프로기사 한해원과 백년가약을 맺은 코미디언 김학도와 스타크래프트 해설위원 엄재경의 이벤트 매치가 벌어졌다. 해설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기상천외한 수싸움을 선보인 두 사람의 경기는 고군분투 끝에 엄재경 해설위원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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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플레이온 황형준 본부장은 "많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8주간 진행된 바투 인비테이셔널이 성황리에 끝마쳤다.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가족단위의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아주셨다. 바투만의 새로운 관전문화가 형성된 것 같다"며 "이번 바투 인비테이셔널을 계기로 스타크래프트를 잇는 made in Korea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올 4월에 개최될 정규리그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투 정규리그 '바투월드챔피언십(가칭)'은 온라인 예선, 오프라인 예선, 본선 경기 순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바투 게이머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상금규모는 바투 인비테이셔널의 2배 이상 규모로 올 4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

8주간 펼쳐진 바투 인비테이셔널의 경기들은 바투 홈페이지(www.batoo.com), 곰TV (ch.gomtv.com/416), Daum TV팟(tvpot.daum.net/event/Batoo.do)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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