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이해하는, 기특한 IT기기 '민트패드'
매장에 나와 있는 PMP나 MP4 플레이어, 또는 MP3나 고급스러운 넷북 등을 보다보면, 편의성이나, 쓰임새들이 다소 남성 취향적인 느낌이 든다. 다소 무거운 넷북과 큰 크기 때문에 핸드백에 들어갈 수 없는 PMP, 작지만 기능에서 조금 답답한 MP3 등 여성보다는 쓰임새에 초첨을 맞춘 제품들이 많기 때문. 그렇다보니, 여성들은 IT제품 하나 사기 위해 여러 홈쇼핑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에 발품을 팔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세히, 그리고 잘 살펴보면 가벼우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욱 잘 어울리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물론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여성의 감성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제품을 꼽자면, 아마도 민트패스에서 만든 다기능 멀티미디어 기기 '민트패드'를 들 수 있다. 여성의 감성을 이해하는 기특한 이 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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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만, 강한 다기능 멀티미디어 기기 '민트패드'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작으면서도 매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2.86인치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이 제품은 한 손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와 동영상 5시간, MP3 30시간을 재생할 수 있는 배터리 포함해도 일반적인 MP3과 흡사한 무게를 자랑한다. 즉, 여성이 자주 쓰는 핸드백에도 무리 없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주머니 등에도 손쉽게 넣고 다닐 수 있다.
이런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음악 파일 지원을 시작으로, 직접 입력할 수 있는 메모 기능, 스케줄 관리, 인터넷 접속, 동영상 재생, e북, 블로그, 사진 찍기, 이미지 관리, 채팅 등 수많은 기능을 지원한다. 재미있는 점은 이 기능들을 단순히 지원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다양하게 폭넓게 다뤄준다는 점이다. 특히 130만 화소의 카메라 기능은 카메라를 일일이 들고 다니는 불편함도 없애주고, 자체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성 사용자들에게 매우 좋은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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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인터넷 접속 후 블로그 기능을 통해 글로 올릴 수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 중인 민트 블로그는 인터넷에서 직접 입력할 수도 있지만, '민트패드'를 사용해 올릴 때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특히 '민트패드' 자체에 최적화가 돼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어느 정도 제품에 익숙해지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접속 환경만 된다면, 네이버를 비롯해 웬만한 사이트에 접속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읽는데 큰 문제가 없었고, 뉴스 페이지나 원 페이지로 뜨는 곳들은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게임동아 사이트 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페이지 제한으로 볼 수 없었다. 이 부분이 다소 아쉽긴 했지만, 다른 블로그나 사이트 접속에는 거의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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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재생이나 동영상 재생 기능도 만족스러웠다. 이 제품이 재생 가능한 음원은 MP3부터 WMA, Ogg 등 5개 이상이었으며, 영상은 AVI, WMA, MP4 등이었다. 일반적인 영상 파일들은 인코딩이 없어도 재생이 가능했으며, 자막 파일들도 무리 없이 인식됐다. 즉, 웬만한 동영상 파일과 음악 파일들은 일반적인 멀티미디어 제품들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것. 특히 26만 컬러 TFT LCD는 MP4 영상도 무리 없이, 그리고 깨끗하게 보여줬다.
* 스케줄 관리, 메모 작성, 명함까지 내 손안의 비서
그럼 본격적으로 '민트패드'의 쓰임새에 대해 만나보자. 인터넷 접속 기능도 좋긴 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메모, 스케줄, 명함 기능들이다. 이 기능들은 다른 기중에서도 볼 수 있긴 하지만, '민트패드'만의 센스로 좀 더 부각되는 기능들이다.
메모 기능은 언제 어디서든 바로 쓸 수 있도록 매우 쉬운 조작을 가지고 있다. 그냥 누른 후에 터치펜으로 입력하면 그걸로 끝. 그리고 저장으로 하거나 추가적인 입력을 하는 것도 쉽다. 그리고 이렇게 작성된 메모는 메모 관리창에서 편하게 볼 수 있고, 편집 역시 간편하다. 좋은 점은 여러 가지 옵션을 적용해 할 수 있다는 점. 색상과 크기, 그리고 배경색 등 여러 가지를 변경할 수 있으며, 실력만 된다면 멋진 그림도 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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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케줄 관리도 메모 못지않게 쉽게 할 수 있다. 스케줄을 열면 볼 수 있는 달력에 간단하게 입력하면 끝. 스케줄은 여러 개수를 입력해 사용할 수도 있고, 알람 기능이 존재해 필요 여부에 따라 스케줄 알림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이 스케줄 역시 메모와 함께 가장 손쉽게 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스케줄 관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명함 관리 기능이 있다. 명함 기능은 사용자가 '민트패드'를 이용해 사진을 직접 찍고, 이름과 전화번호, 업체 등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룹 관리 기능도 지원하고, 입력 자체도 매우 간편해서 업체 미팅을 나가거나, 친구들을 만나서 간편하게 기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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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특한 '민트패드', 꼼꼼한 여성이라면 한 번쯤 구매해볼만한 제품
하지만, 이 제품도 단점은 존재한다. 초반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다소 난해한 입력으로 인해 적응하기 어렵다는 점. 물론 이 점은 어느 정도 입력에만 익숙해지면 그리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PMP나 MP4 플레이어와 달리 이 제품은 버튼이 최소화 돼 있기 때문에 사용시 매뉴얼 숙지가 필수다. 그렇다고 해서 매우 거창하게 어렵다는 건 아니지만, IT기기 좀 써봤다고 무턱대고 사용해보면 제품의 10퍼센트도 쓰지 못하고 짜증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또한 초반 용량이 4GB로 다소 작기 때문에, 영상을 자주 보는 사람들에게는 외장 확장 메모리를 구하는 것도 필요하다. 마이크로SD로 최대 8GB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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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자신이 마땅한 PMP나 MP4 플레이어를 구하지 못했거나, 기존에 쓰던 제품에 실망을 많이 느꼈다면, '민트패드'를 구매해보는 건 어떨까. 이 제품은 평소에도 꼼꼼한 자기 관리를 하는 커리어우먼을 비롯해, 많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중, 고등학생, 그리고 인터넷 등을 자주 쓰는 대학생들 누구에게나 적합한 기기다. 기특한 '민트패드'로 자신만의 생활을 기록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