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비싸서 못산다, 국산 MP3P로 눈길 돌려봐?

애플코리아가 자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MP3 플레이어 아이팟 제품군의 가격을 대폭 인상 시키면서, 국산 IT 제품들이 대응책으로 떠올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격 인상은 사전 공지도 전혀 없이 12일 지나면서 바로 이루어졌으며, 제품별로 최소 32퍼센트에서 최대 38퍼센트까지 올랐다. 아이팟 터치 2세대 32GB의 가격은 65만9천원 수준. 이는 각각 Wii 3대, Xbox360이 2대, PS3 1대와 PSP 1대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다.

덕분에 아이팟 수준급의 국산 MP3 플레이어가 각광을 받고 있다. 대안으로 떠오른 제품은 다기능 IT기기 '민트패드'와 코원 'S9', 그리고 삼성전자의 'P3' 등이다. 이 제품들은 음악 재생 외에 동영상 재생, 무선 인터넷, DMB, e북 등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민트패드'는 카메라 기능이 내장돼 여성 사용자들에게 좋다.

이 제품들의 가격대는 19만원에서 30만 원대. 다소 비싼 'S9'를 제외하면, 약 20만 원 정도로 제품 및 주변기기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한편, 애플코리아 측은 가격인하에 대해 "현재는 예정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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