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0년까지 온게임넷과 계약 연장 체결

WCG의 주관사인 월드사이버게임즈(대표 김형석, 이하 WCG)는 온게임넷과 한국 주관 방송사 및 글로벌 방송 제작 파트너십을 2010년까지 연장 체결했다고 금일(23일) 밝혔다.

온게임넷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WCG 2006그랜드 파이널부터 지난 2008년까지 3년간의 대회 중계 경험과 앞선 기술을 통해 WCG의 글로벌 방송 제작사로 활약해왔다.

WCG가 개발하고 온게임넷과 함께 방송 기술로 접목시킨 GABS(Game Analysis Broadcasting System: 게임 관련 데이터(자원량, 인구 수, 체력, 유닛 정보 등)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는 현재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며 WCG 중계방송은 물론 온게임넷 e스포츠 경기 중계에 사용되고 있어 시청자들의 경기 관람 재미 요소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

이런 요소를 바탕으로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WCG 2008그랜드 파이널에서는 5일간 총 187편의 모든 경기 중계 프로그램을 영어, 독일어, 한국어로 제작, 중국의 네오 TV, 독일의 기가TV(GigaTV), 영국의 콰드브이(QuadV), 독일의 인터넷 방송인 게임스포츠(GameSports)에 송출하여 총 2천7백만여 명의 실시간 시청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WCG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온게임넷을 통해 한국대표 선발전, 그랜드 파이널 등을 국내에 단독 생중계해왔으며, 오는 2010년까지 연장 계약이 체결되면서 온게임넷은 5년 연속 WCG 한국 주관 방송사로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WCG의 김형석 사장은 "WCG와 온게임넷의 파트너십으로 게임 방송 제작 및 송출 시스템의 표준화를 통해 e스포츠 방송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이 개최되는 중국의 경우 온게임넷의 방송제작 및 송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 받아 e스포츠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온미디어 김성수 대표는 "다년간 WCG 중계를 해온 게임 전문 방송 온게임넷의 노하우를 십분 살려, 세계 대회의 수준 높은 경기와 우리 선수들의 선전 모습을 안방에 생생히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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