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대작 마비노기 영웅전 테스트 직접 해보니

C9, 카르카스 온라인에 이어 세 번째로 등장한 2009년 기대작 마비노기 영웅전의 1차 비공개 테스트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유명 게임 엔진 '소스엔진'을 사용한 점과 과감한 액션 표현, 그리고 다양한 사물을 들고 싸우는 다소 처절한 전투로, 지난 지스타 2008에서 주목 받은 이 게임은 그때보다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상태로 이번 테스트에 맞이했다. 2009년 상반기 新액션 3인방 중 마지막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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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엔진과 데브캣의 만남, 그것으로 충분

하프라이프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 데이 오브 디피트를 비롯해 최근 발매된 레프트 4 데드로 잘 알려진 소스 엔진을 채용, 개발 전부터 게이머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은 마비노기 영웅전은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로 잘 알려진 데브캣이 개발한 신작으로, '마비노기'의 세계가 완성되기 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는 다소 타격감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가지고 있는 소스엔진을 활용, 국내 게임에서 보기 힘든 과격한 액션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강력한 일격으로 적을 날리거나, 잡은 후 상대방을 벽에 던져버리는 등의 액션은 사실적인 물리환경이 더해져 매우 볼만해졌다. 특히 상대방을 사물에 던지는 과정은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듯 한 느낌까지 줄 정도.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물을 활용한 전투라는 점도 눈에 띄는 요소다. 주변에 있는 돌이나, 나무, 심지어 적의 시체까지도 들어서 던질 수 있는 이 게임은 단순히 버튼만 입력하는 기존 전투 방식과 확실하게 차별화된 모습으로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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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가 긴 막대기를 던지면 상대방 몸에 꼽히기도 하고, 던진 물건에 따라 상대방의 피격 연출이 달라진다. 상대방을 잡은 후에 다양한 형태로 공격하는 부분은 판타지 게임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재미를 준다. 잡기 동작 이후에는 상대방을 가볍게 공격하거나, 던지기, 큰 벽이나, 사물에 던질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행동으로 연결된다.

* 진행 방식은 '마비노기', 게임 잘 모르면 다소 어려운

기본적인 게임의 진행은 기존 시리즈인 '마비노기' 시리즈와 흡사하다. 상점이나, 특정 공간에 들어가면 NPC를 만날 수 있고, 레벨과 상위 퀘스트 클리어 여부, 특정 아이템이나 상황에 맞춰 퀘스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퀘스트 조건을 만들기 위해 다소 여러 가지 대화나 행동을 해야 한다. 이 과정이 일반적으로 NPC와 대화만 하면 게임 진행이 되는 다른 게임에 비해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 물론 기존 게임인 '마비노기'를 해본 사람이나, 비디오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은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아이템 이용방법도 구매보다는 아이템을 다양하게 구한 후 조합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물론 돈으로 구매를 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 차례 던전 공략을 반복하고, 특정 아이템이 나오는 적을 많이 잡아야 한다. 이 과정은 흡사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과 조금 비슷했지만, 그 과정보다는 반복적인 성향도 적고, 어느 정도 필요 여부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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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작다운 면모, '안정성'과 콘텐츠 부족 현상 해결 급선무

물론 아쉬운 부분들이 보인다. 가장 문제가 됐던 점은 '안정성' 부분. 테스트가 진행되는 내내 서버의 상태가 좋지 않아 테스트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 특히 여관에서 게임이 진행되지 않거나, 게이머들이 퀘스트 수행 여부 리스트를 받지 못해 던전을 진행할 수 없었던 점, 특정 상황에서 튕기는 현상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등장해 테스터들을 괴롭혔다.

그리고 7레벨 밖에 올릴 수 없었던 것과 2개의 던전을 퀘스트에 따라 약간씩 바꾸는 듯 한 느낌이 든 던전과 다소 난이도가 높았던 보스전 등 콘텐츠에 대한 의견도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분분했다. 그래도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재미있다'라는 평가도 많이 나오고 있다. 다음 테스트에서 이런 단점들을 극복하고, 지금보다 더 대단한 게임이 될 것인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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