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 필리핀 출시 한달만에 공개 서비스 전환 '기대작 등극'
YNK코리아(대표 장인우)는 YNK게임즈(대표 윤영석)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로한이 필리핀 지역 비공개 테스트 이후 약 한달 여만에 공개 서비스로 전환,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장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필리핀 온라인 게임 회사 레벨업社를 통해 2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던 로한은 현지 시간으로 25일부터 공개 서비스로 전환했다. 특히 로한은 공개 서비스 전환 후 5시간 만에 추가 서버를 열고, 첫날에만 동시접속자 1만명을 훌쩍 넘겨 관계자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현재 누적 회원만 21만명을 넘은 상태.
로한의 이런 성적은 이미 비공개 테스트에서도 예측됐다. 지난 2월 실시된 비공개 테스트에서 목표 동접 3천명을 훨씬 웃도는 4천6백여명의 동접을 기록, 최근 레벨업사에서 출시한 타 게임들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보여, 일찌감치 2009년 필리핀 흥행 대작 게임으로 손꼽혀왔다.
레벨업사의 제인 워커 대표는 "필리핀 게임업체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레벨업사와 라그나로크, 씰 온라인 로한 등 충분한 해외진출 경험을 갖고 있는 YNK가 파트너로 만나 충분한 시너지가 발휘한 것 같다"며 '로한'의 성공적인 출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YNK코리아의 장인우 대표는 "일본, 대만, 미국 등 현지 법인을 통한 서비스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해외 진출을 필리핀에서 실시하게 됐다"며 "필리핀을 시작으로 계약이 성립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여러 동남아 유저들에게 올 한해 동안 로한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한'은 작년 10월 필리핀 현지 업계 1위 온라인 게임회사인 레벨업사와 계약기간 3년에 로열티 30%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금 60만 달러와 최소보장금액 20만 달러 등 총 8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