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게임에 대한 인식 바꾼 ‘십이지천2’, 그 1년간의 발자취
사실, 성인 게임, 특히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플랫폼에서 그리 좋게 보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성인 게임이라서 전부 나쁜 건 아니지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게임이 온라인 게임 플랫폼으로 등장하는 것은 부모 입장에서 달가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알트원(구 기가스 소프트)에서 개발한 '십이지천2'의 등장은 성인 게임에 대한 인식변화와 성인이 성인스럽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을 기다린 게이머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 성인들의 생각을 잘 대변한 게임성과 적절한 성인 콘텐츠 등으로 단번에 성인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
특히 '십이지천2'의 경우 '십이지천'을 좀 더 성인스럽게, 그리고 하나의 탄탄한 문화로 만들어내는 계기로 작용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십이지천2'라는 게임으로 성인 게임의 인식을 바꾼 사람들도 다수 보였다. 성인 게임들도 충분히 재미있고, 즐길 수 있다는 것. 이런 '십이지천2'가 1주년이 됐다. 성인 온라인 게임을 떳떳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 '십이지천2'는 과연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십이지천2'는 2008년 4월2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4월11일 상용화, 10월 일본, 대만 서비스 계약, 2009년 3월5일 중국 내 비공개 테스트 진행 등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특히 공개 서비스 5일만에 동시접속자 6만명을 돌파한 부분은 성인 게임 중에서는 보기 힘든 기록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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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십이지천2'는 e스포츠를 위한 활발한 사업도 진행했다. 연예인 게임단과 제휴를 맺고 연예인 게임단 전용 게임룸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온게임넷과 함께 관련 리그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인 게임으로써 보기 힘든 행보를 선보인 것은 물론, e스포츠의 가능성까지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적극적인 프로모션 진행 역시 눈여겨 볼 부분. 대부분 성인 게임들은 자체적인 프로모션이나 마케팅 외는 외부 업체와의 활동이 적었지만, '십이지천2'의 경우 2008년 12월21일 진행했던 제 1회 '십이지천2 절세가인 선발대회'를 비롯해, 세븐일레븐, KT, 메가패스, 영화 등 다양한 업체와 제휴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 성인 게임에 대한 인식 전환에 큰 도움을 줬다.
이런 왕성한 활동 덕분일까. '십이지천2'는 2008년 12월16일 '200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역시 성인 게임으로써 몇 안 되는 사례다. 또한 일본, 대만,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여러 해외 진출을 성공 시키기도 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비공개 테스트에만 15만명이 몰리는 기염을 토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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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임 전문가는 "'십이지천2'를 단순히 게임으로 보는 것보다, 성인 게임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선구자로 봐야한다. 성인 게임은 야하고, 잔인하다는 인식되신, 성인 게임이라는 문화 자체를 잘 살리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활동으로 성인 게임이 가진 부정적인 인식을 줄여줬기 때문이다. '십이지천2'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