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모바일 게임 대작들, 상반기 격돌
2009년이 벌써 2/4 분기에 접어든 가운데, 모바일 게임 시장이 연이은 대작들의 출시로 꿈틀거리고 있다.
1/4분기가 메이저 개발사들이 상대적으로 숨고르기를 하는 동안 각종 리듬 게임으로 도배가 됐다면, 2/4분기는 각종 RPG 들과 액션 게임, 그리고 향후 '미니게임천국' 등의 대작으로 풍성한 열매가 맺힐 예정이다.
< 2/4분기 첫 대결은 RPG 및 액션 게임>
'영웅서기'로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유명한 EA모바일은 3월 말에 '크로노스 윙'이라는 대작을 내놔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크로노스 윙'은 전용 휴대 게임기 수준의 화려한 그래픽을 갖춰 출시 초부터 기대를 모았던 게임. 리얼타임 네트워크 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게임방식 또한 호평을 받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창세기전' 신작과 '레전드 오브 마스터' 등 만만치 않은 RPG들이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액션 분야에서는 '빠바박'과 '용사를 부탁해'가 눈에 띈다. '빠바박'은 까만 바탕의 캐릭터가 등장해 그림자 인형극 같은 느낌을 주는 액션 모바일 게임으로, 상하좌우 간단한 조작만으로 다양한 콤보와 액션 동작을 펼칠 수 있다.

6명의 캐릭터가 화면을 가득 덮는 필살기를 시연하는 등 기존의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대형 연출이 등장한다는 평가다.
또 '용사를 부탁해'는 귀여운 그래픽을 앞세운 아케이드 게임으로, 99개의 방대한 스테이지를 아기자기하게 클리어해가고 캐릭터를 버전업해가는 방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컴투스 프로야구2009'와 'KBO프로야구' 신작 등 또한 야구 붐을 앞세워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다.
< 2/4분기 후반 대결 역시 '명불허전'>
오는 5월과 6월 또한 이 같은 치열한 대작 경쟁은 계속 될 예정이다.
가장 큰 작품은 모바일 게임 폭풍의 핵이라고 불리우는 '미니게임 천국'의 최신작이 이달 말에 출시가 될 예정이다. 이 게임의 출시로 이때 맞추어 출시되는 다른 모바일 게임들은 '줄초상'을 각오해야 한다는 소문이 돌 정도다.

또 오는 4월 말에는 누적 다운로드 700만 건을 기록한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버전의 최신작인 '메이플스토리 : 해적편'이 발매된다. 이 게임은 아이템의 착용 여부에 따라 캐릭터 코스튬이 변화는 그래픽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스킬 및 아이템 종류가 전작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탄탄한 스토리도 기대 대상이다.

컴투스에서 이번 해 첫 RPG로 야심차게 준비한 '몬스터마스터'도 기대 순위 1순위로 만만찮은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실시한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은 이 게임은 특히 공간감을 살린 3D 그래픽과 동화 같은 스토리, 새로운 몬스터 조합 시스템이 부각됐다.
또 인기 비디오 게임을 모바일로 변환시킨 '메탈슬러그' 신작도 4월말 출시를 위해 준비중인 상태에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은 브랜드가 크게 좌우하는 시장으로 급격히 변모하고 있다"며 "대작 시리즈 물들이 격돌하는 경우가 늘면서 참신하지만 인지도가 낮은 신작 게임들은 앞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