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나오면 뭐하나, Wii 게임 평균 점수 65점 이하
'닌텐도 재미와 게임성은 모르겠고, 게임기만 사라?'
해외 언론과 EEDAR(Electronic Entertainment Design and Research)에서 최근 실시한 PS3, Xbox360, Wii 타이틀의 리뷰 스코어를 분석한 결과에서 닌텐도의 Wii가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해외 리뷰 평가들의 집계와 각 타이틀 개수, 그리고 타이틀 평균 점수를 85점 이상 타이틀과 65점 이하로 구분해 개수와 평균 수치를 공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PS3 게임은 85점 이상이 전체 비율의 17퍼센트를, Xbox360은 13퍼센트의 게임이 85점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왔다. 두 비디오 게임기들은 '수준이 낮다'로 평가 받는 65점 이하의 타이틀은 30~38퍼센트 수준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에 비해 닌텐도의 Wii는 85점 이상의 게임이 4퍼센트, 65점 이하가 54퍼센트를 기록해 대부분이 평점 이하의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Wii용으로 북미와 유럽 내 쏟아지고 있는 게임 타이틀 때문에 생긴 현상. 그나마 4퍼센트 게임도 대부분이 닌텐도 자체 제작 게임이다.
특히 일부 게임들은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되지 않을 정도였으며, 대부분이 아동용이거나 게임의 특성과 재미가 부족하다고 평가됐다. 이는 일본 개발사가 출시하는 게임도 예외는 아니다.
조사를 한 EEDAR 측은 "멀티 플랫폼 추세로 3개의 게임기로 게임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상대적으로 하드웨어가 낮은 Wii용 게임이 평가가 낮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초반의 참신한 게임이 많이 사라졌고, 퀄리티 보다는 '일단 출시하고 보자'라는 게임이 많이 나오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조사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한 게임 전문가는 "예전 닌텐도는 게임에 대해 깐깐하기도 유명했지만, 지금은 서드파티보다 하드웨어 판매에 더 주력하고 있다. 게임 자체의 퀄리티를 신경 쓰지 않고 계속 게임을 출시하면 예전 아타리 쇼크처럼 순식간에 붕괴되는 현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