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 판매량 8개월 연속 감소, 유례 없는 상황 벌어져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로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던 닌텐도의 Wii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타이틀 부진으로 판매량 하락이 지속된 가운데, 8개월이 넘도록 하락세를 면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

Wii의 판매량 하락은 이미 1년전부터 예견된 부분이었다. 퍼스트 파티 라인업 외는 거의 출시가 없고, 그나마 출시 타이틀도 수준이 낮았다. 최근에 가격 인하를 서두르면서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락세를 멈추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위피트 플러스'가 44만장을 판매하면서 선전에 기여했지만 여전히 게이머들은 '즐길 타이틀이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특히 Wii는 특정 사이트에서 '가장 즐기지 않는 게임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타이틀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현재 판매량은 전년 달 대비 약 37퍼센트 감소한 50만6900대다. 경쟁 게임기인 PS3는 전년대비 70퍼센트 상승한 32만대를, Xbox360은 25만대다. 이런 상황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Wii 후속 기종이 어떻게 나오는가에 따라 투자가 결정 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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