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쓰, MMORPG부터 방치형까지 '플레이되는 게임'으로 승부
최근 블록체인 게임의 화두가 토큰 가격이 아니라 '어떤 게임이 실제로 돌아가고 있는가'로 바뀌고 있다.
P2E 1세대가 초기 유동성에 기대다가 단명한 이후, 시장은 플레이할 만한 게임과 지속 가능한 토큰 경제를 갖춘 플랫폼에 주목했다.
대표적인 것이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다. '크로쓰(CROSS)'의 출발점은 검증된 한국 MMORPG였다. 2000년대 PC MMORPG의 계보를 잇는 '로한2' 그리고 2000년 원작 출시 후 4반세기 동안 IP 생명력을 입증한 '씰'시리즈의 모바일 버전 '씰 M'이 플랫폼에 합류했다. 서비스 기간 중 최대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3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도 나왔다.

2026년 올해는 플랫폼의 역할이 한 단계 넓어졌다. 외부 개발사 게임의 온보딩을 넘어, 넥써쓰가 직접 퍼블리싱까지 맡는 첫 타이틀 '프로스트 킹덤(Frost Kingdom)'도 선보인다. 프로스트킹덤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장르 스펙트럼이 본격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방치형 RPG '아이들 판타지(Idle Fantasy)'는 5대5 자동 전투와 오프라인 방치 성장을 결합해 짧은 세션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접근성을 무기로 내세웠다.
지난 9일 합류한 수집형 전략 RPG '쓰론 오브 카오스(Throne of Chaos)'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 위에 60일 주기 시즌제 전장을 얹었다. 매 시즌 랭킹 경쟁과 보상이 재편되는 구조다.
MMORPG의 깊이, 방치형의 대중성, 시즌제 전략 게임의 경쟁 동기까지. 단일 장르에 기대지 않는 복합 라인업은 특정 이용자층의 이탈이 플랫폼 전체의 침체로 이어졌던 1세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들과의 차이를 만든다.
이 밖에도 크로쓰에서는 모바일 게임 1세대 영광을 누린 캐주얼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 리듬 게임 '샤우트(SHOUT!)' AI 에이전트 배틀 플랫폼 '클로로얄' 등 1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장르 게임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크로쓰는 용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스트리머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CROSS Wave)'의 프로모션 캠페인과 퀘스트 리워드 플랫폼 '크로쓰 플레이(CROSS Play)'를 통한 참여형 이벤트가 게임 콘텐츠와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글로벌 이용자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 크로쓰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 수는 올해 1월 2,762명에서 5월 44,356명으로 5개월 만에 약 16배(1,505.9%) 늘었다.

크로쓰의 이러한 라인업 확장의 이면에는 토큰 경제 설계의 변화가 있다. 크로쓰 온보딩 타이틀들은 공통적으로 단기 과열보다 장기 가치 안정을 지향한다. 아이들 판타지의 토큰은 결제와 플레이 어느 한쪽만으로는 생성할 수 없는 이중 잠금 구조로 설계됐고, 소비된 토큰은 전량 소각된다. 쓰론 오브 카오스의 온체인 토큰은 PvP·시즌 보상 등 실제 플레이를 통해서만 발행 재화를 얻을 수 있다. 발행 수수료 일부는 소각되거나 시즌 보상 풀로 환원된다.
또한 최근 CBT를 종료한 '프로스트 킹덤'은 참여자가 테스트 기간 중 사용한 금액을 정식 출시 후 게임 재화인 '레드다이아'로 전액 환급한다. 테스트 기간 중 결제 환경에서 데이터를 확보하면서도 참여자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아울러 크로쓰 플랫폼의 연속 온보딩을 뒷받침하는 것은 기술 기반이다. 지난 1일 가동한 메인넷 2.0은 고속 트랜잭션 처리와 낮은 수수료의 게임 특화 온체인 환경을 제공하고, 4일 문을 연 D2C 플랫폼 '크로쓰 게임 허브(CROSS GameHub)'는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이 빠르게 합류할 수 있는 표준화된 온보딩 체계를 갖췄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게임의 성공은 플랫폼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플랫폼의 성장은 다시 게임의 성장을 가속한다"며 "게임과 플랫폼이 서로를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로 크로쓰를 모든 게임을 위한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