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레이지 서비스 100일, '평가는 합격점'
서든어택을 개발한 게임하이의 메카닉 액션게임 메탈레이지가 지난 1월1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금일(22일)로 서비스 100일을 맞는다.
메탈레이지는 메카닉 게임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선입견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닌 게임이다. 과거 중소 개발사부터 대형 개발사까지 메카닉 온라인게임의 개발에 도전했지만 국내에서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둔 게임은 없었다. 이는 과거 다양한 메카닉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들이 내용적으로 인기 온라인게임에 비해 부족한 면도 있었고, 메카닉이란 소재 자체에서 부담감을 느끼거나, 어렵다는 선입견 등 다양한 이유로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장르의 우선순위에 꼽혀왔다.
하지만 서든어택을 국민 FPS게임 반열에 올려놓은 게임하이는 자사의 FPS게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메카닉게임'이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TPS(3인칭 슈팅게임) 메탈레이지를 개발, 서비스하게 됐다.
메탈레이지는 서비스와 동시에 여자 탤런트 이태임과 개그맨 안상태 등을 홍보모델로 기용해 게이머들들 눈길을 잡아끌었으며, 이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하고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과 적극적인 홍보에 겨울방학이라는 국내 온라인게임 최대의 시장상황까지 맞물려 메탈레이지는 오픈베타 초기에 2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는 기념비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성과 특유의 손맛은 과거 서든어택을 즐겨왔던 게이머들도 쉽게 메탈레이지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요소로 꼽혔다.
현재는 방학 기간이 끝나 동시접속자는 조금 떨어졌지만, 꾸준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밸런스 조정, 보스전, 신규 카드시스템 등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개발자들의 성공을 향한 목표의식과 끊임없는 업데이트는 게이머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메탈레이지에는 1월13일 시작된 오픈베타 이후 14번의 정식 업데이트가 실시될 정도로 개발자들은 현재도 꾸준하게 콘텐츠 생산과 밸런스 패치에 열중하고 있다.
메탈레이지의 업데이트는 다른 온라인게임과 비교해도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실제로 약 3개월 동안 거의 매주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정도로, 게이머들은 게임 내에서 매주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것을 게임의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이외에도 다른 FPS게임과 차별화되는 게임모드인 보스전이 존재하는데, 오는 5월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변경, 추가되며, 새로운 리그전도 조만간 실시될 예정이다.
메탈레이지 개발팀장 김태훈 PM은 "메탈레이지를 정식으로 선보인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니 새삼스럽다. 메카닉이란 소재를 선택해 온라인게임을 개발한다는 결정에 모두 많은 걱정들을 해주셨지만 지금까지 잘 해올 수 있었던 것은 게이머분들의 격려와 관심이 큰 힘이 됐다"며 "오는 5월 에는 대규모 PVE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힘든 일정이 되겠지만 개발 초기 팀원들이 생각했던 우리나라의 메카닉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탈레이지는 오는 여름시즌 게임야로우를 통해 일본 시장에 런칭될 예정이며, 북미 및 다양한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