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Wii 추격하기 위해 모션센서 탑재한 게임용 카메라 개발?

뉴욕 월스트리트 저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차세대 게임기 Xbox360용으로 몸을 움직임을 인식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모션센서를 탑재한 게임용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알려진 모션센서 3D 게임 카메라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의 Wii처럼 온 몸으로 게임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제품으로, 예전부터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는 루머가 꾸준히 나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켜왔다.

이 카메라는 실제 Wii가 컨트롤러를 활용해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카메라 앞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식하게 만드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플레이어의 손과 발, 머리 등의 다양한 부분을 파악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소니에서 선보였던 카메라 게임 아이토이와는 확실하게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2D 방식이 아닌 3D 방식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좀 더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으며, 실제 모션과 가장 근접한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다는 것.

해외 전문가는 "모션센서 3D 카메라의 등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닌텐도의 인기 요인이나, 게임성과 근접한 재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측의 관계자는 언급을 회피했으며, 경쟁 기기의 등장에 대해 닌텐도 측 역시 코멘트를 거부했다. 뉴욕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제품이 빠르면 E3 2009에서 선보이게 될 것이고 출시는 내년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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