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이통사라이벌 SK텔레콤 꺾고 4연패 탈출
KTF매직엔스가 SK텔레콤 T1를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F는 2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 경기서 SK텔레콤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KTF의 초반은 좋지 못했다. 1세트에 나선 박찬수(KTF)가 정영철의 기습적인 저글링 공격에 프로리그 7연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급격하게 가라않은 것.
하지만 2세트에서 고강민(KTF)이 탄탄한 운영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로 도재욱(SKT)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F는 기세를 몰아 3세트에 나선 우정호(KTF)가 SKT의 에이스 김택용(SKT)를 꺾고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정호는 경기 초반 김택용의 셔틀을 잡아낸 뒤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GG선언을 받아냈다.
마무리는 KTF의 에이스 이영호가 맡았다. 4세트에 출전한 이영호(KTF)는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정명훈(SKT)을 잡아내 이통라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KTF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21승23패 득실차 -9를 기록, 팀순위도 9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 7주차 1경기
SK텔레콤 1 vs 3 KTF
1세트 신의정원 정영철 승(저) vs 박찬수 패(저)
2세트 단장의능선 도재욱 패(프) vs 고강민 승(저)
3세트 네오메두사 김택용 패(프) vs 우정호 승(프)
4세트 데스티네이션 정명훈 패(테) vs 이영호 승(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