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해진 악마 디아블로를 만난다

#PC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


디아블로 2 확장팩 파괴의 군주.. 우리나라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의 인기와 엄청난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게임. 하지만 과연 이 인기만큼이나 패키지의 구성물이 알찰지,...
파괴의 군주의 패키지 디자인은 정면에 바알이 양각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측 상단에 확장팩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정품이 설치된 PC에서만 가능'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뒤편에는 간략한 게임 소개와 사진이 보이는데 특별한 광고를 하지 않아도 다 팔린다는 생각 때문인지 별다른 홍보 문구나 특색있는 사진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광고 문구와 사진보다도 더 시선을 집중시키는 말이 패키지 뒤편 하단부에 적혀 있으니 그 말은 다음과 같다. 'Battle.net 은 부가적으로 제공되는 무료 서비스이며 Battle.net 서버장애는 환불 및 교환의 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 음.. 뭐 이 말이 뜻하는 바를 모르는 것은 아니나 기분이 썩 좋지는 못하다. 마치 힘이 쎈 아이가 힘 없는 아이를 괴롭히면서 '이건 너를 괴롭히는게 아니라 보호하려고 하는 거야' 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까...
그럼 이제 속 내용물을 살펴보자. 헉 정말 당황스럽다. 가격이 싼 것도 아닌데 ( 확장팩의 가격이 일반 게임과 같은 3만원 대라니.. ) 들어 있는 것이라고는 게임 CD와 매뉴얼이 전부다. 뭐 별다른게 없다.
결론적으로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는 게임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 확실히 훌륭한 게임이지만 패키지의 구성내용이나 가격으로 보자면 결코 만족스럽지는 않은 타이틀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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