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4데드2 나와도 안사! 보이콧 2만명 넘어

벨브社에서 개발 중인 호러 FPS 게임 레프트4데드2가 E3 2009에서 공개된 이후로 게이머들의 거센 반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레프트4데드2는 4인이 협력을 해 좀비들이 가득한 마을에서 살아나간다는 협력 방식의 FPS 게임 레프트4데드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은 협력이라는 소재와 수백마리의 좀비가 화면에 등장하는 점 등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레프트4데드2가 공개된 이후 게이머들은 벨브社가 게이머들과 한 약속을 전혀 지키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고, 급기야 레프트4데드2 게임이 나오면 보이콧하겠다는 의지를 꺼냈다.

보이콧을 진행 중인 그룹은 현재 개발 중인 레프트4데드2가 기존에 벨브社가 약속한 것처럼 한정판으로 제공되어야 하고, 콘텐츠 대부분이 추가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인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레프트4데드 1편의 추가 확장팩도 제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적인 한계로 인해 레프트4데드2로 넘어간 것에 대해 '말도 안되는 핑계'라고 일축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레프트4데드2 보이콧 사이트에는 급속도로 가입자가 늘어 2만명을 넘은 상태다. 이는 해외 유명 게임 언론사들이 속속 기사화할 정도로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벨브측은 언론에게 전달받기 전까지 관련 내용을 전혀 몰랐다고.

벨브 측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게이머들의 의견에 답장을 보내고 있었지만 보이콧 그룹이 생겨날 정도의 반응은 아니라고 봤다. 관련 내용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우리는 레프트4데드2를 높은 완성도로 개발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해 우회적으로 답변을 회피했다.

또한 벨브 측에서는 여전히 레프트4데드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고, SDK(개발 관련 킷)을 추가해 게이머들이 직접 레프트4데드 속의 맵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반응에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벨브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변명을 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는 상태다.

한편, 보이콧 사이트는 관련 공세를 더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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