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만 바꿔도 눈길 '확!', 변화로 성공 노리는 게임들

최근 발매되는 신작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세계관의 다양성이다. 그동안 온라인 게임들이 비슷한 형태의 세계관과 또는 인기 장르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는 형태가 많았지만, 최근 출시되는, 그리고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들은 그동안 국내에서 잘 시도되지 않은 독특함으로 무장하고 있다. 여름 시장을 겨냥한 색다른 세계관으로 무장한 게임들 무엇들이 있을까.

< 현대전은 그만, 한국산 헤일로 '어나더데이'>

6월25일 공개 서비스에 들어가는 올스타 포털 신작 '어나더데이'는 색다른 세계관으로 화제가 된 온라인 게임이다. 국내 인기 FPS 게임들이 대부분 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에 반해 이 게임은 우주전쟁이 나오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과 외계 생물 간의 대결부터 우주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용병간의 전투를 실감나는 그래픽과 물리엔진으로 표현하고 있다.

게임 속에는 황폐화된 사막을 비롯해 근 미래 시설, 공장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캐릭터들의 모습과 장비 등도 기존에 볼 수 없는 독특함으로 무장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미래의 용병답게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클로킹 기능을 비롯해 부스터 점프, 무기의 성능을 활용한 닷지 점프, 벽을 차고 넘는 월 점프 등 액션 영화와 같은 독특한 재미도 함께 있다는 점이다.

현재 공개 서비스에서는 용병간의 전투를 그린 내용이 공개되며, 차후 업데이트에서는 우주로 이동해 외계 생명체들과 생존에 대한 전투를 진행하는 협력 모드가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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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허스키와 함께 떠나는 설원 여행, 허스키익스프레스>

출시를 준비 중인 넥슨의 신작 허스키익스프레스도 색다른 세계관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신작이다. 이 게임은 국내 게임은 물론 해외 게임에서도 보기 힘든 설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점과 말라뮤트와 허스키 등 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애완동물이 등장해 여성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판타지와 현실이 결합된 듯 한 멋진 설원 풍경이다. 게임 속에는 비디오 게임 못지않은 아름다운 설원과 얼음 동굴, 그리고 설원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야생동물이 존재, 온라인 게임 이상의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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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 미래, 현대가 혼합된 퓨전 액션 게임 '트리니티 온라인'>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 액션 온라인 게임 '트리니티 온라인'은 다양한 세계관이 혼합된 퓨전 형태의 세계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게임은 현대와 판타지, 그리고 미래가 혼합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캐릭터들이 활약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이런 독특한 배경에 실제 유명 종합격투기 추성훈 선수를 홍보 모델로 기용해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게이머들은 게임 속 세계관의 재미는 물론, 추성훈 선수의 색다른 모습까지 만날 수 있게 됐다.


< 거대한 개구리를 타고 펄펄, 심선 온라인>

마지막으로는 CJ인터넷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무협 롤플레잉 게임 심선 온라인이 있다. 심선 온라인은 중국식 판타지를 표현한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개구리, 구름 등 다양한 탑승 장비와 은은함이 느껴지는 동양적 풍경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게임의 내 배경은 흔히 알고 있는 무협풍이 아니라, 신선이 사는 골짜기처럼 몽환적인 느낌이 든다. 또한 몬스터를 비롯해 캐릭터들도 기존 무협보다는 수수한 느낌이 많이 든다. 멋진 느낌보다는 만화 같은 느낌, 그래서 게임 자체가 주는 편안함이 달라 기존 무협 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재미를 준다.


< 배경 변화로 성공을 노린다, 색다른 세계관의 장단점>

이런 변화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절반의 긍정과 부정을 논하고 있다. 세계관의 변화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하지만, 과연 이 점이 꼭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업계의 중론이다.

한 게임 관계자는 "세계관의 변화는 장르적 한계가 있는 온라인 게임에 변화나 발전을 꿈꿀 수 있는 부분이다. 색다른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른 게임과 다른 게임성을 만들어 내거나 도전해볼 수 있기 때문. 다양한 세계관 시도 자체로도 충분히 눈길을 끌만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입장의 업계 관계자들은 "세계관이 바뀌고 난 후에 게임성에 변화가 없는 경우도 많다. 색다른 세계관의 시도도 좋지만, 이런 변화를 외형적인 형태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게임성과 연계해 변화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너무 많은 변화로 기존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끌지 못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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