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핵심 정보' 시연회, 이 정도는 알고 가자

2009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가 일반인에게 첫 공개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무역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e스타즈 서울 2009에서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반 게이머들을 상대로 블리자드의 최신작 스타2의 시연회가 열린다. 스타2는 국내에서 열린 WWI 2007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근 2년간 개발된 게임이다.


아직 게임은 100% 완성되지 않았지만, 한국 게이머들의 높은 수준의 게임실력과 평가를 위해 블리자드는 이례적으로 게임의 발매 전에 일반 게이머들에게 게임의 최신 버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시연하게 되는 스타2는 지난달 미국 블리자드 본사에서 공개한 한글 버전으로 대부분의 메뉴와 유닛명이 한글화 되어 있다.

약 100여대의 PC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연회는 일반 게이머들에게 처음 게임이 공개되는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한된 시간에 게임을 알차게 즐겨볼 수 있도록 한글화된 테크 트리를 비롯해 기존 스타2의 핵심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본다.

< <변경된 테크 트리, 일단 F12 눌러보자>>

스타2는 전작과 비슷한 골자의 테크 트리를 가지고 있지만 미세하게 변화한 부분도 존재한다. 게다가 모든 유닛과 건물들이 3D로 표현되어 과거의 느낌 그대로 게임을 진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우선 테란-저그-프로토스 중 종족을 선택해 게임을 시작했다면 F12를 눌러보자. 전작과 달리 스타2에서는 모든 종족의 테크 트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하고 있으며, 건물에 마우스를 가져다대면 해당 건물이 필요로 하는 필수건물 등이 표시되어 원하는 테크 트리를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다.


테란의 경우는 매딕이 사라지고 의료선이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되어 우주공항까지 건설해야만 바이오닉 병력을 조합할 수 있다. 하지만 의료선은 해병과 함께 다른 유닛의 체력 회복도 가능해 다양하게 병력을 조합할 수 있다.

저그의 경우는 잠복자(러커)의 생산이 하이브로 변경된 것과 산란장 이후 퀸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핵심이다. 특히 퀸의 활용은 경기 초반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되며, 병력의 생산과 수비에 큰 도움을 주는 유닛이다.


프로토스는 테크 트리보다 생산유닛이 다양하게 변경되었다, 드래군이 사라졌으며, 경기 초반에는 전작의 아비터가 사용하던 스테이시스 필드와 비슷한 기능을 분열기가 가지고 있어 공격보다는 수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추적자, 불사신, 공허폭격기 등이 다수 추가되어 프로토스를 플레이 할 때는 테크 트리와 함께 유닛들의 특성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한글로 보는 스타크래프트2 테크 트리 기사 링크

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34777

스타크래프트2 한글화 유닛 총망라 기사 링크

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34774

< <전작과 마찬가지로 자원 채취 중요, 핵심은 효율성>>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많은 자원을 확보하고 확보한 자원을 바탕으로 생산된 유닛 간의 대결이 게임의 핵심이다. 때문에 유닛의 생산 이전 자원의 확보가 그만큼 중요한 요소이다.

스타2는 전작과 달리 게임을 시작하면 모든 종족이 6마리의 일꾼을 가지게 된다. 또한 일꾼을 생산할 때 랠리 포인트를 자원으로 지정해 두면 컨트롤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자원을 채취한다. 또한 인공지능도 높아져 전작보다 높은 효율성을 보이게 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미네랄이 가진 보유량은 1500으로 동일하지만 일꾼들이 한 번에 채취하는 양은 5로 감소했다. 개스 채취 역시 변경되었는데, 전작과 달리 모든 보유량을 채취한 이후에는 미네랄과 마찬가지로 개스를 얻을 수 없도록 변경됐다.(전작에서는 5000의 보유량을 모두 채취하더라도 적은 양의 개스 채취가 가능했다). 또한 본진의 가스 보유는 5000으로 동일하지만 2곳으로 나뉘어져 2500씩 채취해야 한다.

또한 노란색 미네랄과 자원 채취의 효율을 높이는 건물의 생산도 필수적이다. 기본적으로는 자원의 채취량은 5로 고정되어 있지만 노란색 미네랄은 7씩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장소의 확보는 승패와 연결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

또한 각 종족별로 자원의 채취 효율을 올릴 수 있는 기술이 존재해 이런 스킬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유닛의 생산에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테란의 경우는 궤도사령부에서 SCV의 능률을 올려주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토스는 방첨탑을 사용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저그는 퀸을 활용해 일시적으로 알(라바)의 생산을 늘려 애벌레(드론)이나 유닛의 생산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 <종족별 특징 파악. 초보자는 프로토스 추천>>

제한된 시간에 어떠한 종족으로 플레이 해야 할까? 시뮬레이션 게임의 특성상 빠르게 게임이 종료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제한된 시간의 시연회에서 2종족을 플레이 해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게다가 최종 유닛인 전투순양함(배틀크루저), 울트라리스크, 모선 등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 시간들도 부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한 종족을 제대로 즐겨보는 것이 중요하다.


테란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수비에 매우 효율적이다. 전작에는 본진 입구를 서플라이디포와 배럭으로 막은 후 공격 타이밍에는 배럭을 들어 올려 병력의 동선을 확보했다. 하지만 스타2에서는 보급함을 지하로 내릴 수 있는 기능이 지원돼서 입구를 보급함으로만 막아도 공격과 수비로 전환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또한 공성전차(시즈 탱크)에 사거리가 표시되어 더욱 방어와 공격에 용의해졌다.

다만 공격 시 매딕이 사라져 의료선과 지상병력을 함께 컨트롤 해줘야 하며, 파이어뱃 대신 등장한 약탈자와 벌처의 기능을 대체할 무법자에 대한 컨트롤이 필요해 빠른 손놀림이 필요하다.


반면 프로토스는 많은 유닛이 변경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안정된 성능을 가지고 있어 비교적 간단하게 적응할 수 있다. 추적자의 경우는 순간 워프 기능이 있어 컨트롤이 필요하지만 전작의 드래군과 비슷하게 활용되어 유닛의 운용에서는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또한 방첨탑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상대의 후방으로 유닛을 워프 시킬 수 있어 다양한 전술적 움직임도 보일 수 있다. 최종 유닛인 모선은 속도는 느리지만 방어적으로 활용하기에 좋고 다른 유닛들의 클로킹 기능을 지원해 강력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저그는 퀸과 맹독충의 활용이 변수이다. 일군의 생산과 마찬가지로 알을 늘려 유닛을 다수 생산할 수 있다. 퀸은 클립 위에서는 빠르게 이동과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이머의 활용 능력에 따라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또한 맹독충은 범위 공격 유닛이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따라 큰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파괴당할 가능성이 높은 유닛이다.

또한 전작에서 경기 초반부터 활약하던 러커(잠복자)가 하이브 단계에서 생산되도록 변경되었으며, 뮤탈 뭉치기와 같은 버그 아닌 버그도 사라져, 저그는 보다 활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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