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감독 복귀' MBC게임 코칭스태프 개편

MBC게임 HERO(단장 조기양)와 MBC게임 HERO+의 코칭스태프에 변화가 생겼다.

MBC게임은 2006년 창단 첫해에 MBC게임 HERO를 스카이 프로리그 통합챔피언으로 이끈 하태기 감독을 다시 HERO와 HERO+ 통합 수장으로 임명하고, 이운재 코치를 HERO의 전담 코치로, 임수라 주장을 MBC게임 HERO+ 주장겸 플레잉 코치로 임명했다고 금일(20일) 밝혔다.

2008년 시즌을 끝으로 MBC게임의 국산 게임 프로게임단 런칭 계획에 따라 잠시 프로젝트 매니저 임명을 받은 하태기 전 PM은 그동안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HERO+의 감독으로서 국산 게임단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수고를 아끼지 않아왔다.

그러나 MBC게임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종료 직후 HERO의 지난 시즌의 성적 부진을 씻고 침체 되어 있는 게임단의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하여 하태기 HERO+ 현 감독을 MBC게임 HERO 및 HERO+의 총괄감독으로 전격 임명함으로써 프로리그 09-10시즌의 재도약을 위한 준비 작업에 조기 착수했다.

또한 그동안 팀의 인솔 및 후배 선수들을 대상으로 탁월한 리더쉽을 보인 HERO+의 주장 임수라 선수를 주장겸 플레잉코치로 승격시켜 스타크래프트 게임단인 HERO에 보다 집중할 하태기 감독의 역할을 대신하게 했다.

한편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에 따라 다시 HERO의 수장이 된 하태기 감독은 "2006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준 회사에게 고맙게 생각하며 2006년 창단 첫해의 초심으로 돌아가 강력하고 패기 넘치는 HERO의 재건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히며 HERO의 재탄생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MBC게임 HERO는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을 시작으로 타 게임단보다 앞서서 09-10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 작업에 착수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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