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폴 샘즈 '스타2 한글화 게이머 피드백으로 결정'
블리자드의 폴 샘즈 COO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e스타즈 서울 2009 현장을 방문해 최신 개발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최신 소식을 들려주었다.
그는 가장 먼저 스타크래프트2는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실시 중이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국내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한글화에 대한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받아 한글화에 대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게임이 발매된 이후 한국에서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고 들려주었다.
이하는 블리자드의 COO 폴샘즈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스타2 출시 일정은?
A: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대한 빨리 발매될 수 있도록 현재 열심히 개발 중이다. 현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게임을 보다 원활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추가하고 있다. 미션, 게임의 전반적인 진행 또한 배틀넷을 통한 멀티플레이의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Q: 스타2가 랜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자 아쉬워하는 게이머들이 많다.
A: 랜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불법 복제 때문이다. 랜을 사용하면 불법 서버를 만들 수 있으며, 인증 작업 역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배틀넷의 필요성이 그만큼 감소하기 때문에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 하지만 랜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배틀넷을 통해 더 좋은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배틀넷에서는 랭킹, 대전 상대 검색 등의 신기능 등이 추가되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또한 배틀넷을 통해 중계 기능이 강화되어 세계 어느 곳에 있더라도 스타2의 중계방송을 감상할 수 있다. 때문에 랜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워하는 게이머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배틀넷을 통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실제로 배틀넷 인프라를 재정비해서 최점단 기술로 그 동안 누려왔던 것보다 나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Q: 현재 한국에서는 스타2의 한글화 논란이 뜨겁다. 지난달 한글 버전을 공개한 이후 블리자드 내부적으로 어떤 논의가 진행되었나?
A: 블리자드는 전세계 게이머들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한글화를 진행한 것이고 과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성공적으로 로컬라이징 한 바 있기 때문에 스타2 역시 한글화를 해야겠다고 결정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한글화에 대한 논쟁이 있는 것은 우리도 알고 있다. 좋다고 이야기 하는 게이머도 있고 어렵다는 게이머들도 있다. 오늘 행사와 차후 진행될 베타테스트에서 게이머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현지화 작업뿐만 아니고 게이머들이 최고의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글화에 대한 부분은 아직 100% 확정되지 않았다. 게이머들의 피드백으로 받아 최선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어려운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우리에게 알려주면 이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Q: 베타테스터의 규모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가?
A: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게이머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규모를 감안해서 결정할 예정이긴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
Q: 스타2가 발매된 이후 지역별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가져간다고 들었다. 한국 시장의 비율은?
A: 전세계 게임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그런데 그 어느 곳보다 한국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스타2 출시하기 전까지 마케팅 홍보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는 신중한 입장이다.
하지만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게이머들이 스타2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게임의 출시가 가까워 지면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확실한 것은 스타2의 홍보는 대대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한국 시장을 위해서는 특별한 것을 준비할 것이다. 한국에서 스타2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게임이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