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09]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시겠어요, 각양각색 증정품들

전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부분은 전시의 내용만큼이나 그 부스에서 선물로 증정하는 증정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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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몫 잡고 돌아가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전단지가 들어있는 커다란 홍보용 부직포 가방 하나라도 얻어서 돌아가야 그날 전시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 되기 마련인데, 이런 모습은 중국이라고 다르지는 않은 모양이다.

차이나조이 2009의 전시장에서도 각 부스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증정품을 준비했는데 이들중 눈에 띄는 것들은 어떤것 들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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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부스에서 일반적으로 증정하는 선물로는 팜플렛이 들어있는 부직포 가방이나 게임 일러스트나 정보가 들어있는 부채였다. 아무래도 현지의 날씨와 방문객들의 행동 패턴을 고려한 결과였을 것이다.

가방류 중에는 샨다 부스의 미니 카트가 가장 있기있는 선물이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빨간색 카트를 하나씩 들고 행사장을 돌아다녔으며, 아직 카트를 받지 못해 늘어선 줄은 행사가 끝날때 까지 계속 이어졌다.

행사장 안팎으로 가장 더워지는 시간인 오후 시간에는 여기저기서 시원한 음료수를 증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체로 레몬 녹차나 탄산 음료 등이 주어졌지만 간혹 기능성 식물 음료를 선물로 주는 부스도 눈에 띄었다. 자사에서 후원하는 게임대회를 위해 3관에 특별 부스를 설치했던 펩시콜라는 자사의 홍보용 문신을 붙이는 관람객들에게 펩시콜라 맥스나 미린다 등의 음료수 작은 병을 하나씩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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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업체중 유일하게 온라인 게임이 하나도 없던 UBI소프트의 부스에서는 간단한 설문 조사를 마친 방문객에게 지난 2002년 발매된 심즈 형식의 소셜 게임 '더 파트너스'의 중문판을 증정했으며, 온라인 게임의 여성 캐릭터들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대형 베개를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종종 눈에 띄었다.

이 외에도 선물로 주는 증정품 중 조그마한 스티커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대부분 관람객들이 옷에 붙이고 다니면서 간접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대부분은 관람객이 직접 붙이거나 관람객의 동의 하에 붙이는데, 일부 도우미들은 관람객이 사진을 찍거나 바쁘게 움직이는 중 본인 모르게 안보이는 곳에 붙이는 경우도 있었다. 기자 역시 취재 중 모르는 사이에 두어번 옷에 스티커가 붙어 이를 제거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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