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인데, 어디 공포 게임 할 만한 것 없나?

여름이다. 덥고, 습한 여름이다. 먼지 낀 선풍기만으로는 더위를 잡기 부족하고, 케이블 TV에서 해주는 공포 영화는 작년에 봤던 것들이다. 에어컨 없는 이놈의 단칸방은 덥기도 하지만, 왠지 모르게 우울하다. 이런 나의 허전함을 달래줄 공포 게임 어디 없나?

예전에는 여름만 되면 공포 게임들이 잔뜩 출시돼 게이머들을 즐겁게 해줬지만, 최근에는 공포 게임의 수도 줄어들었고, 접할 수 있는 소재도 그리 많지 않은 상태. 하지만 그래도 PC나 비디오 게임에만 나오던 공포 게임들이 휴대용 게임은 물론, 모바일, 온라인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인 부분이다.

그렇다면 내가 즐길 수 있는, 내 더위를 날려줄 공포 게임들은 무엇이 있을까. 하루 종일 함께 있는 휴대전화에서는 '방탈출2'나 '검은방2' '화이트데이' '테레지아' 등이 있다. '방탈출2'는 특정 공간에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탈출하는 게임으로, 폐쇄적인 공포감이 특징이며, '검은방2'는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 한 소름 끼치는 스토리가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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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는 PC용으로 출시된 인기 호러 게임을 모바일에 최적화 시킨 버전으로, 한국적인 공포감을 잘 살린 게임이다. '테레지아'는 모든 기억을 잃고 깨어난 주인공이 자신을 노리는 정체불명의 생물체와 함정을 피해 비밀을 풀고 살아나간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던 NDS용 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한 것이다.

비디오 게임으로는 Wii로 발매를 준비 중인 캡콤의 '바이오 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와 변이된 괴물들 사이에서 생존해야 하는 '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이 있다. 출시를 준비 중인 이 두 게임은 몰려드는 좀비와 외계 생명체를 피해 생존해야하는 게임들로 이미 전 시리즈들에서 공포감과 게임성을 인정받은 수작들이다.

특히 '바이오 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는 원작 '바이오 하자드2'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 건 슈팅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으로 원작을 모르는 사람이나, 알고 있는 사람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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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에는 최근 호러 모드를 추가한 '아바'와 '카스 온라인'을 들 수 있다. '아바'에는 최근 '프리즌 브레이크'라는 탈출 모드를 도입했다. 이 모드는 4명의 게이머들이 함께 협력을 해 바이러스에 오염된 폭도들을 피해 살아남는 생존 게임으로 수없이 몰려드리는 적들의 모습의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카스 온라인'은 자신이 직접 좀비가 돼 상대방을 제압하거나, 좀비를 제거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다양한 특징을 가진 좀비들이 존재하고, 공격당한 게이머가 좀비로 변한다는 설정은 다양한 공포 쾌감을 얻고 싶어 하는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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