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던 게임즈컴 2009의 MS 컨퍼런스

독일 쾰른에서 펼쳐지고 있는 게임즈컴 2009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MS 컨퍼런스가 지난 8월 19일 실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MS는 자사의 게임기 Xbox360용 롤플레잉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 '페이블 3'의 정보와 '페이블 2'의 새로운 에피소드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발표자로 나선 페이블 시리즈의 제작자 피터 몰리뉴의 발언에 따르면, '페이블 3'는 전작으로부터 50년 후의 시점에서 시작되며, 게이머는 알비온 왕국을 지배하는 왕이나 여왕의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작에 비해 더욱 다양한 선택의 기로와 거대한 규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페이블 3'는 2010년에 게이머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페이블 3' 이외에도 '페이블 2: 게임 에피소드'의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페이블 2: 게임 에피소드'는 지난 해에 패키지로 출시됐던 '페이블 2'의 이야기를 5개 챕터로 나눠 Xbox 라이브를 통해 다운로드 콘텐츠로 판매될 예정이다.

총 5개 에피소드 중 첫 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9월 29일 Xbox 라이브로 무료로 공개되며, 게이머는 '페이블 2' 주인공의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는 때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MS 게임 스튜디오의 제너럴 매니저 필 스펜서는 "Xbox 라이브에서 주문형 게임의 업데이트로 이전보다 더욱 편리하게 과거의 게임들을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해 "이런 방식을 통해 더욱 많은 Xbox360 게임들이 출시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한편, 이번 MS 컨퍼런스의 발표는 '페이블 3'와 '페이블 2: 에피소드' 외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니가 슬림 PS3를 공개하고, 블리저드가 디아블로 3의 실기 플레이를 공개하는 등, 대형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어, 이번 MS 컨퍼런스는 상대적으로 다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것이 해외 웹진과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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