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온라인 게임, 추억을 재미 삼아 출사표

누구에게나 추억이라는 것이 있다. 어릴 때 '둠'(DOOM)을 해보고 '전설의 고향'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기자나, 가슴 두근거렸던 첫 사랑의 기억, 아니면 한적한 시골길을 걸으며 많은 생각을 했던 여행지에 대한 기억까지, 추억은 시간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쌓이는 마음 속 유희다.

최근 게이머들의 추억에 대한 향수로 자극하는 신작 온라인 게임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엔플루트의 신작 '콜오브카오스'와 한빛소프트의 '미소스' 엠게임의 '저스티쇼' 그리고 프리챌의 '카르카스 온라인' 등은 예전 PC 또는 게임센터에서 엄마 몰래 즐기던 게임의 닮았다. 즐기는 동안 예전의 추억을 더듬게 만드는 이 게임들에 대해 알아보자.

< 쿼터뷰가 주는 매력, '콜오브카오스'에서 찾아보세요>

공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엔플루트의 신작 '콜오브카오스'는 예전에 흔히 볼 수 있었던 PC용 RPG처럼 인숙한 시점인 쿼터뷰를 사용하고 있는 신작이다. 3D 디아블로라는 별명을 가졌던 고전 게임 '다크스톤'을 보는 듯 한 이 게임은 깔끔한 그래픽과 익숙한 시점, 그리고 손쉬운 조작 등으로 고전의 맛과 현대적인 세련미를 동시에 전달해주고 있다.


이 게임은 혼자서 즐기기 좋은 다양한 요소로 가득하다. 던전을 찾아 헤매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마을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줘 사냥터로 향하기도 해야 한다. 특히 방대한 아이템 구성은 성장의 재미는 물론, 아이템을 찾아내는 묘미까지 아주 다양하다. 이 게임은 26일부터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

< 디아블로3 기다린다면 '미소스' 먼저 즐겨보는건 어때?>

'콜오브카오스'가 3D 디아블로라면 이 게임은 디아블로를 빼닮은 게임이다. 바로 한빛소프트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준비 중인 '미소스 - 신들의 전투'(이하 미소스)는 디아블로와 거의 흡사한 게임성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 받아온 게임이다. 특히 간단한 조작과 변화무쌍한 던전의 모습은 고전의 재미를 그대로 살려주고 있다.


이 게임이 '디아블로'와 차이점이라면 캐릭터와 필드가 3D라는 점 정도. 그만큼 이 게임은 '디아블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미소스'만의 새로운 요소도 들어 있으며, 여러 게이머들과 함께 파티 형태로 던전을 클리어하거나, 특정 조건에 맞춰 열리는 던전을 탐험하는 등 기존 고전 게임의 맛을 그대로 전달해준다. 이 게임은 현재 테스트 진행을 준비 중이다.

< 횡스크롤 아케이드의 진정한 맛 찾으세요 '카르카스 온라인'>

예전 게임센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임 중 하나가 바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이중 캡콤의 '던전앤드래곤즈'는 횡스크롤 게임의 최종 진화 버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프리챌의 '카르카스 온라인'은 이런 고전의 맛을 살려 원작의 인기에 도전하는 신작 횡스크롤 액션 온라인 게임이다.


'카르카스 온라인'은 던전이나 필드를 헤매는 형태의 기존 액션 온라인 게임과 달리 횡스크롤 특유의 맛을 살려 적들과 싸우는 묘미를 주는 게임이다. 볼거리보다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 가진 진행형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으며, 판타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법사, 전사 등의 직업을 선택해 다양한 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무작정 스킬을 남발하는 경쟁작들과 달리 스토리 자체를 즐기고, 그 스토리에 따라 다양한 임무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 단순히 자신의 강함을 추구하는 게임이 아닌, 보고, 듣고, 즐기는 형태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특히 낮은 사양에서도 60프레임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은 고전 게임의 향수를 찾는 게이머들을 겨냥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 왁자지껄 뒷골목 노리는 외계인과 사투를! '저스티쇼'>

횡스크롤 형태의 게임 중에서도 유독 코믹한 연출과 독특한 캐릭터로 눈길을 끈 게임 횡스크롤 액션 '배틀 서킷' 게임은 최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 엠게임의 '저스티쇼'처럼 코믹스러운 연출과 독특함으로 무장한 신작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의도된 유치함과 신명나는 액션으로 고전 게임 향수를 찾는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는 '배틀 서킷'처럼 연출되는 유치함에 있다. 지구보다 뒷골목 사수가 먼저라는 코믹한 이야기의 시작부터 황당하지만 강력한 코믹 기술들로 즐기는 내내 유쾌함을 느끼게 해주는 '저스티쇼'는 고전의 재미를 잘 살린 대표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주인공들의 유치한 변신 장면은 '수왕기'처럼 멋지지는 않지만, 한번쯤은 꼭 봐야할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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