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잡은 액션 게임, 흥행 성적표는 어떨까
올해 여름은 '액션 게임 시즌'이라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액션 장르가 강세를 보였다. 구름인터렉티브의 '트리니티 온라인'을 비롯해 한게임의 'C9',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등이 여름 시장 경쟁을 놓고 격돌 액션 팬들을 즐겁게 해줬다.

그렇다면 이 게임들의 흥행 성적표는 어떨까. 가장 먼저 공개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액션 게임들의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한 '트리니티 온라인'은 최대 동접 1만5천명에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회원 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추가한 '전장' 시스템은 다수의 게이머가 실력을 겨룰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한게임의 'C9'는 경쟁작의 공개 서비스 연기와 액션 게임의 기대치, 적절한 공개 서비스 시기 등으로 큰 프로모션 없이도 높은 동시접속자 기록해 올 여름 최대 성공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많은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인 경쟁작은 불안정한 서버와 클라이언트, 게임성까지 모두 불합격 받으며 'C9'의 기대치만 올려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C9'의 게임 자체에 대한 평가도 후한 편이다. 외모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커스텀 마이징 시스템과 다양한 목적이 있는 던전, 그리고 간단한 조작에서 나오는 시원한 액션은 액션 마니아들은 물론 액션 게임에 약한 여성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확한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같은 호조로 'C9'은 동시접속자 2~3만 명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신규 캐릭터 '도적'을 추가하며 다시 한 번 비상한 '던전앤파이터'도 여름 내 성적표 합격을 받은 게임이다. 여성 거너 이후 1년 만에 추가된 '도적'은 빠른 입력과 다양한 콤보 기술이 특징인 캐릭터로, 다양한 콤보를 만들어 내길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주목을 받아왔다. 이런 기대치를 반영하듯 '던전앤파이터'는 '도적' 추가 일주일만에 동시접속자 18만명을 넘는 대 기록을 세웠다.

성과로만 본다면 '던전앤파이터'가, 향후 가능성을 본다면 'C9'이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중 'C9'는 추가 콘텐츠 및 상용화 여부에 따라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가을을 기점으로 한 액션 경쟁작들의 등장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프리챌의 '카르카스 온라인'을 비롯해 윈디소프트의 'GA2' '러스티하츠', 소노브이의 '비바파이터' KOG '파이터스클럽' 등도 하반기를 기점으로 테스트 및 공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카르카스 온라인'은 테스트에만 7만명이 몰리는 등 기대를 받고 있는 액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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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임 관계자는 "요즘은 액션이 아니면 명암도 못 내밀 정도로 액션 게임이 강세를 띄고 있다. 하반기 다양한 장르들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낼 것이지만, 한동안 액션 게임의 강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