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바투리그 시즌1', 바투최강이 바둑최강자를 꺾다.
지난 10월 10일(토) 펼쳐진 '월드바투리그 시즌1' 8강 경기에서 바투 최강자 이재웅이 이창호를 3대 1로 물리치며 4강에 진출했다.
이재웅과 이창호의 경기는 바투 최강자와 바둑 최강자의 대결로 경기 전부터 화제를 일으켰던 경기. 5판 3선승제로 펼쳐진 이들의 대결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였다.
1세트는 이재웅이 자신의 히든 위치를 발각당하며 중반까지 불리한 상황에 몰렸으나 막판 공방전에서 일격을 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창호는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후공승 원칙에 따라 이재웅이 승리했고, 4세트에서도 이재웅의 히든 한 방에 이창호가 기권을 선언하며 3승 1패로 이재웅이 4강에 진출했다.
8강 진출자 가운데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지은 이재웅은 오는 17일(토) 벌어지는 손창호 대 저우전위 전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게 된다.
이재웅은 "바투 경기를 해 본 중 오늘이 가장 컨디션이 나빴던 것 같다. 스스로에 대해 무결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완해야 할 사항을 많이 발견했다"며, "앞으로 약점을 보완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