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C 게임 잡지, PC 시장 몰락과 함께 빠르게 도산 중
이제 PC 게임의 영광은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야하는걸까. Xbox360, PS3 등 차세대 게임기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PC 게임의 수요가 줄고, 시장이 축소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명 게임 잡지들이 연이어 도산 또는 휴간을 발표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대표적 PC 게임 잡지 'COMPUTER GAMING WORLD'는 휴간에 들어갔으며, 'PC GAMES' 'GAME INFORMER' 'ELECTRONIC GAME MAGAZINE' 등은 폐간 됐다. 이 외에도 유명 PC 게임 잡지들이 페이지 분량을 줄이거나, 잡지의 축소, 또는 웹진 등으로 활로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현재 PC 게임 잡지는 미국 내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가 됐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잡지의 비중에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잡지의 판매 하락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게임 팬들 사이에서는 '안타깝다'와 '시대의 흐름'이라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태. PC 게임의 발달로 인해 비디오 게임기 등 후속 주자들이 생겨났고, 이를 이끌어준 언론이 바로 PC 게임이라는 것. 하지만 대부분은 PC 게임의 몰락을 자초하는 것이 게이머이기에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내 PC 게임 잡지 및 시장은 이미 거의 몰락한 상태로 전문가들은 부고 있다. 이는 불법 복제와 수요 하락, 온라인 게임 및 비디오 게임의 강세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