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인 PS2용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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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한 느낌의 로봇이 인상적으로 전면을 장식한 이 패키지는 어릴적 한번쯤 장난감 혹은 애니메이션, 만화책 등으로 접해 봤을 법한 트랜스 포머의 패키지이다.

이 패키지의 느낌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냥 보통이라는 느낌이다. 일반적인 플레이스테이션2용 패키지가 보여주는 그것처럼 매뉴얼, DVD가 포함된 보편적인 타이틀이며 큰 특색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아쉬움이 느껴지는데, 이 게임은 육중한 느낌으로 움직이는 캐릭터, 풀 폴리곤으로 이뤄진 게임 속 캐릭터 및 배경화면, 미니콘을 사용해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패키지만 보면 스크린 샷이나 특징적인 문구가 전혀 없어 이를 잘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패키지 특성상 최소한의 정보를 보이고는 있지만 게임을 해보고 난 뒤 패키지를 보면 관심도 가지 않을 정도이다. 일전에 모 잡지에서 봤던 광고가 더 인상적인 듯.(주인공 로봇이 폴리곤으로 이뤄진 산언저리를 쳐다보며... 이 화면은 실제로 게임내 구현된 화면이며 당신은 어디든지 가볼 수 있다라는 주제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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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광고와 패키지가 다른 의미라는 점은 감안될 수 있으며 여느 패키지와 구성부분에 대해 큰 차이점이 없다는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패키지가 단지 타이틀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한번 되 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