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중독?' 이제는 게임시스템과 서비스로 해결한다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이 10년이란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제 온라인게임도 여가생활이나 생활 속 문화생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때문에 온라인게임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대책도 강제성이 아닌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이루어지고 있다.

한때 온라인게임 이용을 강제적으로 제한하는 '셧 다운제'의 필요성까지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게임사들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온라인게임의 순기능을 강조하고 과몰입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들을 게임 속에 삽입하며 건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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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에서 서비스하는 C9에서는 '피로도' 개념을 도입해 게이머들에게 게임의 집중도는 높이고 게임의 과몰입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피로도 시스템'은 던전앤파이터나 카르카스 온라인과 같은 MORPG에서 사냥의 몰입도를 높여주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실제로 피로도 시스템이 적용된 게임들에서 게이머들이 사냥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약 3시간가량으로, 하루에 주어진 피로도를 다 사용하면 더 이상 사냥을 즐길 수 없다. 때문에 사냥으로 주어진 시간에는 보다 몰입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임의 효율과 집중도의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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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주어진 피로도를 모두 사용하더라도 마을에서의 커뮤니티 활동에는 제한이 없다. 그래서 마을에서 게이머들과 거래를 하거나 게임 내 필요한 정보공유, 스킬능력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러운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있다.

C9 외에도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에서는 게임을 즐기지 않은 시간에 비례해서 경험치를 더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MMORPG 테라에서도 컨디션 개념을 삽입해 게이머들에게 게임 중간 중간 휴식을 유도하고 있다.

< <업계, 다양한 관리시스템으로 건전문화 조성>>

게임 내 시스템 외에도 게임의 홈페이지 내의 관리 시스템으로 부모님들이 어린 게이머들의 과몰입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추가되고 있다.

한게임에서는 게임 과몰입 예방을 위해 한게임 온라인 고객센터 내에 '자녀 관리 서비스'를 서비스 하고 있다. 부모들은 만 18세 이하 자녀가 즐기는 게임들에서 이용 시간, 결제 내역을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으며 '권장 게임 시간 설정' 기능을 통해 자녀의 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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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자녀의 게임 이용 패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모 안심 서비스'를 서비스 하고 있다. 부모 안심 서비스는 만 20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의 계정을 등록할 경우 최근 3년간 게임 이용시간과 5년간의 결제 내역을 홈페이지 또는 SMS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일 게임의 이용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게임 시간 설정 서비스'도 추가해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넥슨은 '넥슨 스쿨존'을 통해 부모들에게 자녀의 연령에 맞는 게임 이용 지도법을 알려주고 잇으며, 전국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립을 위한 '기분 좋은 네티켓 수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액토즈소프트, YD온라인, IMI, 아이템베이 등 많은 회사들이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 게임의 과몰입 방지를 위해 자체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민국 게임백서 2008에 따르면 1,600만명 이상이 국내에서 온라인게임을 경험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많은 사용자들이 게임 중독에 노출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때문에 꾸준하게 게임 업계에서 게임 중독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어린 사용자들의 게임 과몰입을 막아줄 수 있는 장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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