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온라인의 최대 장점은 '원작의 정통 계승작'
"드래곤볼 온라인의 최고 장점은 '드래곤볼'의 재미를 이어가는 정통 계승작"
CJ인터넷은 20일 도쿄에서 진행된 게임 설명회를 통해 '드래곤볼 온라인'이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의 감수 아래 원작의 내용을 최대한 반영하는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유명 콘텐츠를 온라인 게임화한 경우가 많았지만 대부분 실패를 거둔 것은 원작의 재미요소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 때문에 드래곤볼 온라인은 원작에 온라인 게임의 요소를 도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원작의 매력 포인트를 게임에서 그대로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드래곤볼 온라인을 담당하고 있는 CJ인터넷의 김민규 PM의 발표에 따르면 드래곤볼 온라인은 원작에서 25O년 이후를 다루고 있는 게임과 원작의 스토리라인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데 신경을 썼다.
시기상 원작에 등장했던 유명 캐릭터들은 대부분 사망했지만, 타임머신 퀘스트 등을 통해 그들과 함께 유명한 전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원작과 게임 사이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손오공이 사라진 이후 창백한 남자라는 공공의 적이 등장해 게이머들이 힘을 합쳐 그에게 대항한다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원작 팬들이 이질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장치를 마련했다는 것.
타임머신 퀘스트도 창백한 남자가 손오공의 DNA를 뺏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고, 게이머들이 그를 막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다는 설정으로 원작과의 연결고리를 잇고 있으며, 레드리본군의 잔당인 레드팬츠군, 프리더의 잔당인 신생 프리더군 등 몬스터들도 새로움을 주면서도 동시에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김PM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토리야마 아키라 원작자의 감수 아래 사이의 스토리가 이미 만들어져있는 상태이며, 게임 중간에 제공되는 다양한 퀘스트와 영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이해하도록 만들어져있다고 한다.
원작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들도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됐다. 상대방의 전투력을 측정할 수 있는 스카우터는 물론, 드래곤볼을 모아 소원을 비는 것, 실력을 겨루는 천하제일무도회, 원기옥, 가위바위보 권법 등 원작을 떠올릴 수 있는 콘텐츠들을 게임에서도 똑같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천하제일무도회는 CJ인터넷에서 드래곤볼 온라인의 가장 핵심 요소로 내세우고 있는 부분으로 정기적으로 대회를 진행해 대규모 행사화 시킬 예정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강력한 능력치는 물론 다른 게이머들의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이 제공된다.
드래곤볼 온라인의 마케팅 방향도 드래곤볼을 활용한 최초의 온라인 게임임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읽는 드래곤볼', '보는 드래곤볼'을 넘어서 '하는 드래곤볼'을 중점적으로 내세우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들이 다시 만화책을 꺼내 읽게 만들겠다는 것.
또한 드래곤볼이라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인 만큼 경쟁상대를 게임을 넘어서 영화, 드라마까지 경쟁상대로 삼고 마케팅 전략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재 드래곤볼은 오픈 베타 서비스 버전이 90% 이상 완성된 상태로, 오픈 이후에도 게이머들이 부족함을 느낄 수 없도록 추가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김PM의 말에 따르면 서비스 시작 후 1년 뒤의 콘텐츠까지 준비하는 시스템으로 게임이 개발되고 있으며, 원작자의 감수도 상당 부분 이미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CJ인터넷 측은 "드래곤볼 온라인이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전세계 드래곤볼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이 온라인 게임의 최강국이라는 점을 드래곤볼 온라인을 통해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