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D-DAY, 'WOW' 한국과 대만 국가대항전 향방은?
결전의 날이 밝았다. 국내는 물론 많은 대만 게이머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200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챔피언십 카니발'이 현지 시간으로 11월21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전이 열전에 돌입한다.
하루 동안 대만 대학교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지고 한국, 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혈전을 펼칠 이번 대회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비스 5주년 기념 및 e스포츠로써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진행되는 대규모 행사다.

행사에는 사전 예선전을 진행해 참가가 확정된 한국 대표팀 4팀과 역시 사전 예선전으로 실력을 검증 받은 대만 대표팀 4팀이 총 상금 1만 달러를 놓고 토너먼트 형태로 격돌하게 된다. 우승 팀에게는 상금 3천6백 달러, 준우승과 3위에게는 각각 2천4백, 1천8백 달러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의 관심은 대만은 물론 국내에서도 뜨겁다. e스포츠 종주국 자존심을 건 한국과 새로운 e스포츠 강국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대만의 첫 공식 국가 대항전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만은 최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며, 여러 대회들이 열리고 있어 게이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 받고 있는 상태다.
물론 경기는 토너먼트 형태이기 때문에 결승전에 대만 대 대만 선수 또는 한국 대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공식 대회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대만 대표님의 말처럼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 이번 대회에서 꼭 승리하겠다는 대만의 기세는 꽤 드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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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팀은 종주국 특유의 자존심을 바탕으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예선전 1위를 차지한 COHEX와 대만 선수들도 경계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Button Bashers까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마니아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쟁쟁한 실력파들이 대거 참가하기 때문에 우승에 대해서는 큰 의심이 없는 상태.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홈그라운드라는 기세, 그리고 컨디션 및 여러 가지 주변 환경으로 첫 공식 대항전에서 패배의 잔을 들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게임 전문가는 "한국 대표 팀이 대만 대표님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초반에 다소 불리할 것이다. 역전승이나 압도적인 승리를 기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0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챔피언십 카니발'은 21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곰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