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게임사 아스트롬, 한국과 협업 원한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실크로드 온라인의 러시아 서비스로 국내에 잘 알려진 러시아 게임사 아스트롬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과의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아스트롬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소개 및 향후 국내 게임시장의 협력 강화를 위한 비니지스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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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롬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러시아 시장의 50% 상당의 점유율을 점유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온라인 게임사다. 현재까지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웹 브라우저 게임 레전드:레거시 오브 드래곤즈를 시작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완미세계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한국 게임도 그라나도 에스파다, 실크로드 온라인, 프리프, 라펠즈, 라스트 카오스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알리사 츄마첸코 마케팅 부사장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게임 시장은 현재 타 지역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나 매년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이다. 2009년 전년대비 증가율이 90%, 201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을 70%로 예측하고 있으며, 2008년에 20개였던 MMORPG가 2009년 현재 80개 정도로 늘어날 정도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3~4년전만에도 웹게임 기반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MMORPG 시장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게임에서 1인당 평균 매출액이 120달러 이상일 정도로 결제율도 높다. PVP를 선호하는 것도 현재 러시아 온라인 게임시장의 특성 중 하나다.
아스트롬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 한국 시장과의 협업을 위해 꺼내든 카드는 2년간 1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만든 얼로즈 온라인이다. 얼로즈 온라인은 자체 개발스튜디오인 아스트롬 니발에서 개발한 MMORPG로 러시아 게임 개발 컨퍼런스에서 2008년 최고의 온라인 게임, 2009년 오디언스 초이스 상을 수상했다.
프세볼로트 레오노프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몇몇 한국 기업과 서비스에 관해 논의중이며, 한국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게 게임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 외의 한국 게임을 러시아 시장에 소개하는 것도 준비 중이다. 금일 행사에서 네오위즈 게임즈 박기목 해외사업그룹 그룹장과 크로스파이어의 러시아 서비스에 대한 의향서에 서명했으며, 크로스 파이어 외에 8개 정도의 게임을 더 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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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롬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09에 B2B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국내 주요 게임사들과 국내외 파트너십을 위한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얼로즈 온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스트롬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이고르 매짜누크 회장은 "세계 최고의 온라인 게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유럽 및 러시아 게임시장에서 한국 게임사들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이상적인 파트너십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