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스틸독 공개…'지스타 장악' 포문 열다
엔씨소프트에서 11월23일 '스틸독(STEEL DOG)'을 공개하며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를 장악하기 위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스틸독'은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개념 차량 액션 게임으로, 다양한 무기와 특수 능력이 탑재된 차량들간의 치열한 격투를 그린 작품. 이미 과거에 열린 프론티어 테스트에서 다채로운 차량 커스터 마이징, 화끈한 타격감, 스피디한 액션, 불꽃튀는 전략 대결 등이 주목받아 게이머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스틸독'이 엔씨소프트의 첫 지스타2009 발표작으로 선정되어 더욱 인기 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엔씨소프트의 스틸독 지스타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새롭게 추가된 기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게이머들은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자이언트'라고 하는 탱크 타입의 기체와 거북이 처럼 통통한 외모의 '데몬' 기체를 플레이할 수 있다.
'자이언트'는 포탑이 바로 앞의 바닥을 발사하게 되어 있어 근거리 적에게는 강력한 타격을 줄 수 있는 파괴력이 강한 기체다. 이동은 빠르지 않지만 한방의 역전을 노리기에 적합하다. 또 '데몬'은 빅볼이라는 별도의 포탄형 무기를 발사해서 적을 무찌르는 기체다. 좁은 골목 등에서 빅볼을 3개씩 쏟아내 적을 격추시키는 장면은 '스틸독'에서 밖에 느낄 수 없는 모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지스타 형 스틸독에서는 단계별 싱글플레이와 다양한 협동 PVE 모드 등이 추가되어 게이머들의 대결이 더욱 다이나믹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엔씨소프트에서는 금일 '스틸독'의 새로운 동영상(http://tinyurl.com/y9xa6wz)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서는 하늘에서 적 기체를 내려찍는 '드래곤 킥', 기체를 확 틀어내는 '더블대시', 거대한 오리 보스 등 새롭게 바뀐 '스틸독'의 화끈한 액션씬을 엿볼 수 있다.
스틸독은 부산 지스타에서 직접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서비스 방식과 일정은 추후에 '스틸독' 홈페이지(steeldog.plaync.co.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