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삼국지 창천2, '손맛'과 MMO의 '재미' 모두 잡는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은 창천 온라인의 후속작 '창천 온라인2(이하 창천2)'가 베일을 벗었다. 이번 신작은 삼국지가 가진 캐릭터성과 MORPG가 가진 액션성을 이어받으면서도 MMORPG가 가진 장점들을 살려, '손맛이 살아있는 MMORPG'로 구현됐다.

삼국지의 캐릭터성과 액션, 그리고 MMORPG의 재미가 결합된 창천2의 또 다른 재미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색다른 삼국지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창천2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성정국 기획 팀장이 들려주었다.


"창천 온라인이 삼국 통일을 위한 끝없는 전투가 주제인 액션 온라인게임이었다면, '창천2'는 삼국지 영웅들이 등장'하는 환타지 스타일의 MMORPG입니다. 그만큼 '창천'과 '창천2'는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고 각각의 재미가 녹아있는 게임입다"

같은 '창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좋을 만큼 개성이 분명하다고 강조한 성정국 팀장은 게임의 배경 시나리오에서부터 특징이 확연히 드러난다고 말했다.

"창천2의 세계관은 황천에서 올라온 마신들로 인해 혼란스러워진 삼국을 구하기 위한 영웅들의 이야기입니다. 게이머는 삼국 전역을 점령한 마신들과 싸워나가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합니다.

각 지역의 보스급 캐릭터로는 마신과 결탁 또는 마신에 빙의됐다는 설정으로, 황건적의 수장인 '장각'이 마신에 빙의된 상태로 등장한다. 이들과의 대결은 인스턴트 던전을 통한 시나리오 퀘스트로 즐겨볼 수 있게 설정됐다.

그렇다면 '창천2'에서 삼국의 영웅들은 어떤식으로 등장하게 될까? 성정국 팀장은 삼국의 영웅들을 한가지 형태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먼저 '영웅 수호석' 시스템은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인연이나 퀘스트로 '삼국지' 영웅들의 기운이 담긴 수호석을 얻게 됩니다. 이후 수호석을 장착해 사용하면 해당 영웅의 기운이 게이머를 도와주게 됩니다. 영웅들의 능력은 캐릭터의 특징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유비의 수호석을 장비하면 퀘스트를 완료했을 때 경험치나 돈을 더 받을 수 있고, 화타의 수호석은 다친 몬스터를 펫으로 테이밍하는 등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다음으로는 시나리오와 연관된 특별 인스턴트 던전에서 영웅 장수들과 함께 던전을 클리어 하는 방식으로, 다른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있는 '영웅 인솔 퀘스트'와 비슷한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천이 환타지화 된다는 점에서 거부감을 가지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게임 진행을 통해 만나게 될 영웅을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설정했습니다. 원작의 내용을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더욱 '삼국지'스러운 내용으로 세계관과 미션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만일 앞으로 '창천2'의 세계관이 더욱 확대된다면 삼국뿐만 아닌 천계나 마계로도 게임의 무대가 확대될 지도 모른다며, 성정국 책임연구원은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이야기 했다.

창천과의 두 번째 차이점은 바로 조작 방식. '창천2'의 조작은 '창천'의 논타겟팅 액션에 일반적인 MMORPG의 타겟팅 조작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타겟팅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전투는 한손만 가지고 간편하게 진행하다가 정교한 조작이 필요할 때는 양손을 모두 사용하는, 게이머 편의에 따른 조작 방식 전환이 이뤄지게 된다.


"하이브리드 타겟팅 시스템을 적용한 이유는 게임은 재밌지만 '창천'의 조작이 너무 복잡하다는 게이머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창천'이라는 틀을 유지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두가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천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였던 국경전과 같은 대인전 콘텐츠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창천2'에서는 국가의 개념이 희박해지는 만큼 군벌(길드) 위주로 대인전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레벨 제한 역시 군벌이 스스로 판단하도록 할 것이며, 전쟁의 결과에 따라 소군벌부터 규모를 성장시켜 국가를 이룰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군벌전은 성을 획득할 수 있는 '공성전', 사냥터 '던전 점령전', 주인 있는 성의 침공 '세작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군벌전에는 정치와 경제의 개념이 도입돼 승리한 군벌에게는 금전이나 정치적으로 이득을 얻을 수 있어 군벌들이 이익을 차지하기 위해 끝없이 경쟁하게 된다.

"이 외에도 '삼국지'의 영웅들이 용병의 형태로 등장해 각 군벌에서는 그들을 돈을 지불하고 전투에 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 원하는 영웅이 다른 군벌에 영입돼있는 경우 계략이나 돈 등을 통해 뺏어오는 콘텐츠도 구현될 예정이어서, 군벌들의 경쟁은 단순한 승패의 개념이 아닌 치열한 머리싸움과 심리전과 같은 결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환타지로 재해석된 삼국지의 세계관, MORPG에서 느꼈던 액션성을 살린 전투, MMORPG에 재미에 충실한 게임성 등 다양한 재미가 녹아있는 창천2가 위메이드에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