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코난, 네오위즈의 빈자리를 채우나
스페셜포스, 아바, 크로스파이어 등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FPS 게임의 명가로 떠올랐지만 유독 MMORPG 시장에서는 힘을 못쓰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가 마지막 빈자리를 채울 카드로 에이지 오브 코난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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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코난은 미국 판타지 작가 로버트 E. 하워드의 소설 '코난 더 바바리안'의 방대한 세계관과 1만 2천년 전에 사라진 고대 문명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출시와 동시에 1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오르기도 했으며, 사실적인 그래픽과 5방향의 공격과 3방향 방어, 콤보와 주문 조합, 피가 튀는 과격한 액션신 등으로 국내에서도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콘텐츠 부족으로 고생한 해외와 달리 국내 서비스 버전은 확장팩이 포함된 버전으로 서비스될 예정이어서 게임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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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코난에 거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기대는 이번 지스타2009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슬러거, 아바, 피파온라인 등 현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들을 시연대가 아닌 이벤트 공간에서만 노출시켰으며 대신 부스의 대부분을 에이지 오브 코난 시연대로 채웠다.
다른 부스에 비해 높게 설치된 시연대 안에는 에이지 오브 코난의 뛰어난 그래픽을 유감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최고급 사양의 PC와 많은 수의 대형 LCD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에이지 오브 코난의 상징물이자 성공을 암시하는 듯한 대형 왕좌가 무대 중앙에 설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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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반응도 사뭇 뜨거웠다. 성인만으로 입장을 제한해 다른 부스에 비해 입장객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플레이하는 이들의 열기만큼은 다른 부스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들은 대부분 에이지 오브 코난의 고품격 그래픽과 5방향 공격과 3방향 방어를 기반으로 하는 사실적인 전투 시스템에 호감을 표했으며,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완성도 높은 한글화에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단순 번역을 넘어선 완벽한 한글화를 추구한 네오위즈게임즈의 노력이 인정을 받은 셈이다.
실제로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의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한글화라고 보고 한글화에 많은 공을 들였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0여명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작업을 해 영문 성경책 1.5권 분량의 텍스트를 한글화했으며, 64명의 성우가 참여해 3개월의 녹음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확장팩에서는 한국인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 종족인 키타이인이 등장하며, 장승, 솟대 등 한국의 특성을 반영한 마을과 한국형 아이템들도 등장한다. 이 역시 한국 게이머들을 위한 네오위즈게임즈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에이지 오브 코난은 오는 12월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에이지 오브 코난이 네오위즈게임즈의 마지막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남은 지스타 기간과 다가올 12월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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