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하나 불법으로 할려고.. 전전긍긍 '한심'

많은 불법 게이머들이 출시 전부터 400만명 이상이 구매하며 기대를 모은 벨브社의 FPS 게임 '레프트4데드2'를 유출 버전으로 즐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화제다.

'레프트4데드2'는 4명의 생존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을 피해 살아남는 이야기를 그린 '레프트4데드'의 정식 후속작으로 추가된 다양한 무기와 새로운 보스 감염자, 희귀 감염자 등 다양한 요소로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 게임을 불법으로 즐기기 위해 많은 게이머들이 피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출시된 게임 중 크랙만 약 10개 이상 나온 게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나마 나온 크랙도 대부분 제한적으로 기능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불법 사용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그나마 괜찮은 크랙이라고 해도 특유의 고어 모드가 사라져 1편보다 더 재미없는 게임 플레이가 유지된다. 게임은 거의 피도 나오지 않고, 근접 무기로 공격하면 감염자 신체 손상 전혀 없이 툭 하고 쓰러질 뿐이다. 이러다보니 몇몇 카페에서는 크랙을 종합하는 큰 수고까지 하고 있는 상태다.

그나마도 콘솔창을 열어 10줄 이상이 되는 치트키를 입력해야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대부분의 크랙은 진행 중 다운되는 경우가 자주 있고, 정품 사용자랑 즐기는 도중 채팅이나 여러 가지 부분에서 문제를 노출하기 때문에 거의 정상적으로 즐기지 못한다.

이를 본 대부분의 정품 사용자들은 "한심하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4만원 정도의 돈을 아끼기 위해 몇 주째 엄청난 노력을 쏟고 있기 때문. 한 정품 사용자는 "게임 정품으로 구입하는게 얼마나 아까운지 몰라도 그렇게 까지 할 필요 있나? 그런 노력을 할 시간에 알바를 했으면 패키지를 몇 개를 사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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