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준비 중 ‘마비노기 영웅전’, 게릴라 테스트 해보니

16일 전국의 넥슨 가맹 PC방을 대상으로 프리미어 오픈을 진행하는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이 지난 9일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 게임 안정성 및 그간의 변화된 모습을 게이머들에게 공개했다.

약 4시간 정도 진행된 이번 게릴라 테스트에서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안정성 여부와 서버 스트레스 테스트, 그리고 콘텐츠 적응 및 새롭게 도입된 편의성 요소들에 대한 검증이 이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화 됐다는 점. 물론 정확하게 말하면 그전 테스트부터 안정성은 계속 높아졌지만 2~3시간 동안 게임이 다운 되거나, 서버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거의 생기지 않았던 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했던 편의성 기능들도 다수 포함돼 체험해볼 수 있었다. 미니 맵은 내비게이션처럼 이동한 경로가 표시돼 좀 더 쉽게 지리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인터페이스는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알아보기 싶게 구성돼 초보 게이머들도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모험을 떠날 때 나오는 선착장의 문제점도 모두 개선됐다. 특히 레벨 및 스테이지별로 선착장의 위치가 다른 점과 편리하게 파티 구성원들과 함께 모험을 떠날 수 있도로 한 점은 기존보다 확실히 개선된 부분이다.

하지만 여전히 소스 엔진으로 나오는 액션에서의 황당한 장면들도 아쉬운 부분. 특정 오브젝트에 끼여서 날아가 버리거나, 잡기 기술을 쓸 때 적이 벽 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상황 등은 지난 테스트에서부터 꾸준히 지적된 문제이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넥슨 측은 프리미어 오픈 전까지 불특정 횟수로 게릴라 테스트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마법을 사용하는 신 캐릭터는 프리미어 오픈 기간 중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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