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민국 게임대상, 44개 작품 경쟁 돌입!
올한해 국내 게임 업계를 정리하고 시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2009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본격적인 투표를 시작으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2월23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09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대상과 기능성 게임에 42개 작품이, 인기 게임상에 29개 작품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본상 부분 참가작은 온라인 게임이 8개, PC/비디오 게임 5개, 아케이드/보드 게임 10개, 모바일 게임 12개가 최종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모바일 부분은 가장 많은 타이틀 수인 12개가 격돌할 예정이라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비해 국내 게임 시장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부분은 풍요속 빈곤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일찌감치 한게임의 'C9'의 독주가 예상됐기 때문. 견제 세력으로 나왔던 액션 게임들은 'C9'의 상대가 되기에 부족했고, 대항마로 꼽히던 '마비노기 영웅전'마저 내년으로 출시가 연기됐다.

< 온라인 부분, 'C9'의 대상 수상 유력, 경쟁작 약하다>
올해는 액션 게임의 해, 그중에서도 'C9'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방적이었다. '트리니티 온라인'부터 '카르카스 온라인' 등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 게임들이 있지만 진출작에 선정되지 않았다. 또한 'C9'의 성과가 타 게임과 비교될 정도로 눈에 띄었다.
함께 경합을 벌일 게임하이의 '메탈레이지 - 철귀'와 조이임팩트의 '에이카 온라인', 갤럭시게이트의 '카로스 온라인', 넥슨의 '허스키 익스프레스' 등도 괜찮은 게임이라는 평가는 받고 있지만 'C9'와 비교해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오히려 온라인 게임은 대상보다는 인기상 후보가 더 치열해 보인다. '메탈레이지 - 철귀'는 '서든어택'으로 이미 유명세를 떨친 게임하이의 신작이며, 국내는 물론 일본 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에이카 온라인'도 마찬가지. 일본 내 서비스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에이카 온라인'은 액션 게임의 강세 속에서도 분전을 기록했다.
비폭력, 기능성 게임이지만 뛰어난 재미와 게임성을 보여줘 언론을 놀래게 만들었던 넥슨의 '허스키 익스프레스'와 하반기 공개 서비스로 깜짝 인기를 보여준 '카로스 온라인'도 수상 가능성이 높다. 특히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비폭력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유력한 후보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파이퍼게임스의 '밴드마스터'와 모본의 '아발론 온라인'도 주목 받고 있다. 리듬 게임의 강세를 이어간 '밴드마스터'는 합주라는 개념을 살린 신 개념 리듬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발론 온라인'은 e스포츠에 최적화된 게임성으로 출시 이후 순항을 이어오고 있는 상태다.
< 덤벼라! 춘추전국시대 방불케 하는 모바일 후보작>
올해는 오히려 모바일 게임 시장이 더욱 치열하다. 전 후보작 중 가장 많은 12 작품이 경합을 펼치기 때문이다. 대상 후보에는 넥슨 모바일의 '메이플스토리 : 해적편'과 모비클의 '미니게임 히어로즈', 엔소니의 '블레이드마스터4 : 레전드', 게임빌의 '절묘한 타이밍2', 그리고 애이앤비소프트의 '파티천국' 등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말이 필요 없는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캐릭터 '해적'을 활용해 출시 이후 높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메이플스토리 : 해적편'과 게임빌의 인기 게임 '절묘한 타이밍2'다. '메이플스토리 : 해적편'은 누적 다운로드 700만 건을 기록한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버전의 최신작이다.

'절묘한 타이밍2'는 특정 상황에 절묘하게 타이밍을 맞춰 진행하는 원버튼 게임으로 아슬아슬한 재미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았다. '블레이드마스터4 : 레전드'와 '파티천국' '미니게임 히어로즈'도 올해 모바일 게임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해왔다.
인기상에는 12개 작품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게임 외에도 게임빌의 '2010프로야구'와 모리소프트 '강철손의 낚시여행2', 앤소니의 '드래곤하트2', 지오인터렉티브 '매일매일 영단어', 컴투스의 '액션퍼즐 패밀리3' 케이티하이텔주식회사의 '와일드프론티어' 등도 합류했다.

인기상 부분은 유력 후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이미 인기 게임 시리즈로 한국 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2010 프로야구'와 저렴한 용량에도 불구하고 중독성 깊은 재미로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액션퍼즐 패밀리3' 등 모바일 대작들이 대거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 내년에는 더욱 활성화되길.. 아케이드/보드, PC/비디오 부분>
온라인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에 비해 다소 출전작이 적지만 아케이드/보드, PC/비디오 게임도 다수의 경쟁작이 참가해 대상, 인기상을 향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케이드/보드 게임 부분은 펜타비전의 '디제이맥스 테크니카'와 라센의 '발칸엠' 그리고 게임휴머니티의 '세븐힐즈' 등이다. 인기상 후보에는 앞에 알려진 3개의 게임 외에도 펏스윙의 '슈팅스타', 은혜와 자비 '퍼즐반야심경', 도서출판 무지개터의 'AECF 보드게임 : 비전 앤 챌린지' 등이 후보로 참여했다.

PC/비디오 게임 부분은 Xbox360으로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은 소프트맥스의 '마그나카르타2'와 높은 판매량으로 주목 받은 기능성 게임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마법천자문DS', 바른손크리에이티브의 '아이언마스터 : 왕국의 유산과 세 개의 열쇠'가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인기상에는 펜타비전의 '디제이맥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DS'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