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대 외산! 2010년 온라인 시장 패권 놓고 격돌

국내 게임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이벌 구도는 국산 대 외산이었다. 스포츠도 국가전이 재미있다는 말처럼 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산 대 외산보다는 외산 대 외산의 대결이 주로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가장 눈에 띈 두 개의 게임 '워해머 온라인'과 '에이지 오브 코난'은 북미 시장의 자존심을 걸고 국내 시장에서 진검승부에 들어간다. 미식이라는 걸출한 곳에서 태어난 '워해머 온라인'은 꼼꼼한 한글화와 함께 한국적인 콘텐츠, 그리고 편의성 개선 등으로 한국 게이머에게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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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펀컴의 '에이지 오브 코난'은 성인 MMORPG 라는 특색을 살려 과감한 표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게임 속에서는 사용자는 어떤 무기, 어떤 공격을 쓰는가에 따라 적의 신체 절단이 나오거나 잔인한 연출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두 게임의 공통점은 또 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선전을 기록 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라이벌이었다는 점. 어떻게 보면 삼파전 또는 재도전 등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 두 게임은 이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아성에 도전했다가 쓰디쓴 패배를 맛봤다.

덕분에 '워해머 온라인'과 '에이지 오브 코난'은 한국에서 펼쳐지는 재도전에서 서로를 이기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개발력으로 개발됐지만 외산 프랜차이즈를 사용해 주목 받은 게임들은 또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퀘이크 워즈 온라인'과 네오위즈게임즈의 '배틀필드 온라인'이 그것. 각각 '퀘이크 워즈 : 애너미 테러토리'와 '배틀필드2'를 소재로 개발된 이 게임들은 이미 타 플랫폼에서 라이벌이었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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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크워즈 온라인'은 행성을 멸망 시키는 스트로크 종족에 맞서 싸우는 인류 GDF군의 활약을 그린 전쟁 FPS 게임. 게이머는 인간을 학살하는 스트로크 종족이나 그에 맞서는 GDF군 중 한 곳을 선택해 7개가 넘는 병과 중 하나를 선택, 싸우게 된다.

'배틀필드 온라인'은 다양한 전장에서 활약하는 특수부대와 그들에게 대항하는 테러리스트, 또한 적군이 등장해 전투를 펼치는 대규모 FPS 게임이다. 7개의 병과를 선택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대전 탑승 병기가 등장, 실전을 방불케 한다.

이 두 게임은 공개 전부터 비슷한 게임성과 특징 때문에 주목 받았다. 이 두 게임 모두 다양한 탑승 병기를 활약해 전투를 펼치고, 최대 64인의 게이머가 한 전장에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병과에 그에 맞춘 무기, 이를 이용한 다양한 게임 모드는 타 FPS 보기 어려운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게이머들은 이 두 게임을 라이벌로 보고 있다.

물론 이들의 경쟁 하기 위해서는 2010년 출시될 수많은 국산 게임들과 경쟁에서 승리해야 하지만 외산 대 외산 이 대결만으로 충분히 2010년 시작부터 즐거운 게임 라이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2010년 외산 대 외산 경쟁에서 승리는 누가 차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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