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러거, 선수 실명 그대로 사용한다

CJ 인터넷 마구마구의 KBO 라이센스 독점 계약으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했던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가 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금일(28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슬러거에 등장하는 선수들의 성명 및 초상을 변경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 은퇴 및 현역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현재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협조를 받아 협의 기간 동안 선수들의 성명 및 초상을 변경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퍼블리시티권의 사용 유예를 받은 상태이며, 빠른 시일 내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의 협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대신 KBO 라이선스 계약 종료에 따라 KBO 라이선스와 관련된 프로야구단의 이름, 로고 등은 게임 내에서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오는 1월 1일로 예정된 업데이트 이후에는 기존 프로야구 구단의 이름/로고/유니폼이 일시적으로 삭제되고, 새로운 명칭/이미지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삭제되는 팀명은 삼미슈퍼스타즈, MBC청룡, 해태타이거즈, OB 베어즈, 빙그레 이글스, 쌍방울 레이더스, 태평양 돌핀스, 청보 핀토스, 현대 유니콘즈, 기아 타이거즈, SK 와이번즈, 두산 베어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서울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이며, 새롭게 추가되는 팀명은 인천 슈퍼스타즈, 잠실 청룡, 무등 호랑이, 잠실 반달곰, 청주 독수리, 전주 레이더스, 인천 돌핀스, 인천 핀토스, 수원 유니콘즈, 광주 호랑이, 인천 비룡, 서울 반달곰, 부산 갈매기, 대구 사자, 서울 쌍둥이, 목동 영웅, 대전 독수리이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기존에 보유하고 있거나, 오는 12월 31일까지 구입한 유니폼, 로고 등은 사용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관계자는 "지금만큼 슬러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슬러거에 대해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이용자분들 덕분이다. 이런 이용자분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슬러거 담당자들은 모든 역량과 노력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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