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또 다른 도전 ‘워해머 온라인’ 직접 해보니
외산 게임 서비스 경험으로만 치면 국내에서 첫째가 아니면 서러울 NHN의 새로운 도전 '워해머 온라인'이 곧 테스트에 돌입, 국내 게이머들과 첫 대변을 가질 예정이다.
'에이지 오브 코난'과 함께 상반기 외산 MMORPG의 진수를 보여줄 '워해머 온라인'은 NHN의 외산 게임 서비스 경험이 더해져 한국형 '워해머'로 다시 태어났다.
'워해머 온라인'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깔끔한 로컬라이징과 편리해진 게임성이었다. 다소 편의성이 떨어졌던 북미 버전과 달리 초기 시작 마을을 한곳으로 통합해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 과정 및 퀘스트, 전투 등을 배울 수 있게 했다.
또한 지도의 표시 내용을 강화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퀘스트나 게임 진행에 필요한 다양한 도움말이 강화돼 MMORPG에 약한, 또는 게임을 별로 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손쉽게 적응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그리고 개선된 타격감도 일품이었다. 아직 완벽하게 '손맛'을 살렸다고 보긴 어렵지만 적절한 라이트닝 효과와 타격 연출이 더해져 둔탁한 타격감이 느껴졌다. 비디오 게임과 비교하긴 어렵지만 지난 북미 버전에 비하면 확실히 개선됐다. 물론 아직 '워해머 온라인'을 못 즐겨본 분들이라면 크게 느끼기 어렵다.
초반 미션은 진영이 다른 경우가 아니면 거의 동일했다. 재미있는 점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후반부에 선보인 기체 사용 및 다양한 연출 이벤트가 초반부터 등장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초반에 대포를 이용해 적의 정찰기를 부수는 모습이나, 특정 공간으로 이동하기 위해 탑승 병기를 타는 신 등은 꽤 흥미진진 했다.
캐릭터 제작 부분도 강화돼 다양성을 느낄 수 있었다. 다소 거친 북미 버전과 달리 조금은 국내 게이머 취향에 맞춰 계량된 캐릭터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유명 연예인들의 머리 스타일을 따라한 커스텀 마이징 요소도 꽤 재미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워해머 온라인'의 핵심인 대규모 전투는 체험해볼 수 없었다. 최고 레벨의 캐릭터로 접속했지만 인원 부족으로 대규모 전투에 참가할 수 없었고, 대규모 전투에서 전장의 패권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패시브 스킬의 효과도 맛볼 수 없었다. 이는 15일부터 4주간 매주 주말에 열리는 1차 테스트에서 체험해야 할 것 같다.
1월15일부터 2월7일까지 금, 토, 일 주말 55시간 동안 진행되는 1차 비공개 테스트는 총 3천 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규모 전투 및 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한국형 '워해머 온라인'만의 재미를 검증 받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NHN 서현승의 그룹장은 "'워해머 온라인'의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는, 플레이어간 대전을 좋아하는 국내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주요 재미 요소를 보여주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수 차례의 리서치와 테스트를 통해 원작의 매력을 극대화한 한글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테스트에 대한 게이머들의 피드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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