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이 애플 아이패드에서 발매되길 바라는 게임은?
지난 27일 공개되어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 넷 북보다 가볍고 멀티 터치기능과 동영상, 게임 등의 다양한 기능으로 얼리어답터들은 물론 많은 게이머들까지 새로운 태블릿 PC인 '아이패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패드에서 게이머들은 어떠한 게임들이 발매되길 원할까? 해외의 게임사이트 조이스틱(Joystiq)은 게이머들이 아이패드를 통해 발매되길 희망하는 게임들에 대해 조사해 발표했는데, 그 중 흥미로운 내용들을 모아 정리해 보았다.
우선 먼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실시간 시뮬레이션(RTS) 게임이다. 특히 아이패드의 3세대 3G 기능과 무선 와이파이로 즐길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실시간 전략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다만 아이패드에는 1기가헤르츠(GHz)급 A4 칩이 탑재되고 메모리는 16기가바이트(GB)에서 64GB까지 지원해 데스크탑과 같은 빠른 처리속도의 대규모 전투까지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관심을 받은 게임은 체스나 체커와 같은 2인용 보드게임이다. 아이패드는 9.7인치 LED IPS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실제 크기가 보드게임판과 비슷하기 때문에 처리속도나 그래픽의 큰 무리가 없는 2인용 보드게임들의 발매를 기대하는 의견도 많았다.
게이머들은 아이폰에서 인기 있는 어플리케이션 'ibeer'의 아이패드 버전에도 관심을 보였다. 게이머들은 "맥주를 마시는 것과 같이 폰을 기울이면서 즐기는 'ibeer'의 아이패드 버전이 등장한다면 더욱 많은 맥주를 마실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아이폰과 같이 버추얼스틱을 사용해 즐기는 게임들과 고전 클래식 게임들도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부활을 기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