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게임이라도 약속은 약속! 넥슨 GM 빛났다

솔직히 게임 운영자 입장에서 게임 내외 권한은 매우 작은 편이다. 외부에서 볼 때 굉장히 커보이지만 막상 현실을 따지면 개발자나 여러 환경에 의해 거의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하지만 최근 넥슨의 한 운영자가 게이머들의 끈끈한 의리를 지켜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화제의 시작은 '마비노기 영웅전'의 게이머들이 서버다운 때 '드래곤 네스트'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부터다. 순례자로 구분되는 '마비노기 영웅전' 게이머들은 '드래곤 네스트' 게시판에 여러 글을 올렸고, 게시판에 황당한 자료 등을 기재했다.

하지만 '드래곤 네스트'의 게임 운영자 '워릭'은 일일이 게이머들에게 답변을 달아주고, 관련 부분에 대해 위트 있는 내용의 공지 사항을 기재했다. 삭제하거나, 차단을 예상했던 게이머들의 생각과 너무 다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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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화제가 됐던 장면들을 '드래곤 네스트' 식으로 패러디한 공지사항은 게이머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드래곤 메일'이라는 이 공지사항은 박대기 기자의 눈 쌓인 모습부터 경쟁작 '마비노기 영웅전'을 이용한 '이비의 미공개 화보' 등은 그야말로 게이머들에게 '빵' 터지게 만들었다.

또한 리플 개수가 200개를 넘으면 특정 라면을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지켰다. '워릭'은 리플이 200개 넘으면 2월5일 진행되는 '드래곤 네스트'의 최종 테스트에서 이벤트 상품으로 라면을 제공하기로 했고, 많은 게이머들이 참여해 하루만에 달성되는 기염을 토했다.

한 게이머는 "'워릭'은 정말 운영자 직업 자체를 즐기는 사람 같다. 독특한 센스부터 게이머들을 즐겁게 하는 능력까지 웬만한 운영자 10명보다 뛰어난 사람이다. 덕분에 '마비노기 영웅전'에 실망한 점도 줄고, '드래곤 네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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